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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우리은행, 연장 혈투 끝에 하나은행에 승리
홍성욱 기자 | 2018.02.09 22:21
김정은이 연장전에서 승부의 결정적 영향을 준 3점슛을 쏘아올리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KEB하나은행에 승리를 거두며 10연승을 내달렸다.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에 81-77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10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25승 4패로 선수를 내달렸다. 2위 KB스타즈와 3.5게임차로 간극을 벌렸다. KEB하나은행은 9승 20패로 5위를 유지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20-15 리드 속에 마무리됐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2쿼터 들어 연속으로 터진 강이슬의 3점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46-40으로 6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도 하나은행은 해리슨의 득점에 과트미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56-45까지 리드를 잡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어천와의 득점으로 56-62까지 추격하면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도 하나은행의 리드 속에 경기가 이어졌다. 해리슨의 페인트 득점이 먼저 나왔다. 우리은행은 어천와와 박혜진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종료 3분 41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72-66 하나은행의 리드였다.

하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의 집중력이 빛났다. 어천와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2분 36초전 68-72로 압박했다. 김정은은 골밑을 파고들면서 얻은 두 차례 자유투 기회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72-74를 전광판에 새겼다. 종료 1분 17초 전이었다.

하나은행은 공격기회가 있었지만 서수빈의 슛이 불발됐다. 우리은행은 종료 50초전 박혜진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기어코 74-7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었다.

연장전 1분 30초만에 임영희가 장기인 미들점퍼로 76-74 역전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이 강이슬의 자유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김정은이 통렬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79-76을 만들며 승부추를 우리은행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하나은행은 해리슨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77-79로 따라붙었고, 종료 29초전 공격권을 쥐며 동점 혹은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서수빈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승부를 우리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마지막 자유투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우리은행이 힙겹게 10연승을 완성시키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이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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