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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유소년 농구단 창단키로...농구 저변 확대에 큰 역할 기대
홍성욱 기자 | 2018.01.23 11:53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C)양천구청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서울 양천구에 유소년 농구단이 창단된다.

사단법인 한국유소년농구연맹(총재 조동기)과 서울 양천구 농구협회(회장 송태영)는 유소년 농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가장 먼저 서울 양천구에 유소년 농구단을 창단키로 했다.

이미 5년 전부터 양천구에는 유소년 농구클럽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농구 보급을 확대해오며 토대를 다졌고,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생활체육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양천구 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루 전인 22일에는 양천구 팀의 준우승을 격려하기 위해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구청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선수들을 반갑게 맞이한 김수영 구청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농구할 수 있는 환경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생활체육을 중심으로 한 농구저변 확대에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청이 생활체육 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구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생활 확충에 나서는 건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특히 유소년 농구 클럽에 대한 지원은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양천구 유소년 클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400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7명이 지난해 엘리트 농구부(양정중 5명, 단대부중 1명, 홍대부중1명)로 진학했다.

농구선수가 되려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초등학교 때 체계적으로 농구를 배우기 어려운 상황에서 양천구가 유소년농구연맹과 양천구 농구협회의 공을 인정하고, 지원에 나선 것은 농구계 전체가 반길 고무적인 일이다.

농구부가 없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기본기를 제대로 배우기 어렵다. 결국 클럽을 찾을 수밖에 없다. 프로 출신 지도자들이 클럽에서 학생들에게 기본기를 심어주며 즐겁게 농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준다면 농구저변은 넓어지고 생활체육도 자리 잡게 된다. 나아가 프로선수 배출의 1차 관문이 될 수 있다.

조동기 유소년농구연맹 총재는 “양천구가 가장 활성화된 상태다. 앞으로 서울시 전역으로 구에서 인정하고 지원하는 팀을 만들어가려는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은 발전방향이 자리를 잡았다. 우리도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 늦지 않았다. 농구가 다시 중흥하는 데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양천구 유소년 농구단은 곧 정식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생활체육 시대에 새로운 농구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22일 지난해 전국 생활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양천구팀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양천구청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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