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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에 발목 잡힌’ 안현수, 평창올림픽 출전 무산
홍성욱 기자 | 2018.01.23 10:13
안현수.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안현수(빅토르 안)를 평창올림픽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올림픽 6관왕에 빛나는 안현수의 평창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이는 러시아 매체들이 23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러시아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사실이 적발되면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다만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것에 대비해 도핑 테스트에 통과한 선수에 한해 개인 자격 출전만 허락했다.

안현수 역시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었다. 안현수는 지난 2016년 1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하며 평창올림픽에 본격적으로 대비해 왔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출전 불가 선수 111명 명단에 안현수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현수는 물론이고, 러시아 빙상연맹도 당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종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안현수도 개인자력 출전을 위한 도핑 테스트 통과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도핑에 연루된 러시아 선수들은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고, 이번 주중에 판결이 나올 전망지만 안현수는 제소를 신청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CAS를 통한 구제는 시간상 늦었다.

안현수는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으로 참가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고,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취득 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 올림픽 통산 6관왕에 올라있었고, 평창에서 7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중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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