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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로 선정된 이다영(왼쪽)과 정민수. (C)KOVO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낸 '별중의 별'은 정민수(우리카드)와 이다영(현대건설)이었다.
정민수와 이다영은 2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별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녀 MVP로 뽑혔다.
두 선수는 관중석을 가득 메운 4,823명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리베로 정민수는 현란한 수비에 강력한 스파이크까지 뿜어냈고, 블로킹 실력까지 뽐냈다. 기자단 투표에서 12표를 받아 동료 파다르(우리카드ㆍ11표)를 1표 차로 제쳤다.
이다영은 공격 본능을 표출했다. 5점을 올렸고, 브레이크 타임 때마다 댄스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표를 따내며 올스타퀸의 독보적인 위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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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가 신진식 감독과 춤을 추고 있다. (C)KOVO |
이번 올스타전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새 연고지인 의정부에서 열렸다. K-스타에는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GS칼텍스이 속했고, 이에 맞선 V-스타는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KB손해보험·OK저축은행,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흥국생명이 팀을 이뤘다.
경기는 세트 스코어 2-2(13-15, 15-14, 11-15, 15-8)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득실에서 54-52로 앞선 K-스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평소 경기 때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쏟아졌다.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같은 팀을 이뤘고, 함께 댄스를 추기도 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을 코트로 불러내기도 했다. 이에 듀크가 이정철 감독과 즉흥댄스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남자부 경기에선 최태웅 감독과 신진식 감독이 함께 플레이를 펼치는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다. 파다르가 서브권을 가진 상황에선 한 관중이 코트에 나서 서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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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현 감독관 주위를 둘러싼 선수들. (C)KOVO |
유광우(우리카드)는 선심에게 서브 기회를 주며 선심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각 구단 감독들이 경기감독관과 심판감독관으로 나섰다. 차상현 경기감독관이 감독관석에 앉았을 때 김진희가 올스타 유니폼이 아닌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교체 투입돼 황연주가 거센 항의를 하자 차 감독관은 "우리팀 선수니까 뛰어"라며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서브 콘테스트에선 가스파리니(대한항공)와 펠리페(한국전력)가 122km로 동률을 이뤘으나 대회 규정에 의해 펠리페가 킹이 됐다. 펠리페는 1차 시기에서 116km를 기록한 반면 가스파리니는 1차시기에서 범실을 기록했다. 파워 어택킹은 알렉스(KB손해보험)가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부 스파이크 서브퀸은 87km를 기록한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차지했다. 플로터 서브퀸에는 김수지(IBK기업은행)이 차지했다. 맞은편 코트에 설치된 과녁을 30초 제한 시간 동안 가장 많이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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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다르가 한 관중에 서브 기회를 주고 있다. (C)KOVO |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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