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전반기 V리그, 가파른 시청률 상승…프로야구 넘본다
정현규 기자 | 2018.01.19 16:01
관중들고 꽉 들어찬 서울 장충체육관. (C)KOVO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매 해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V리그가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인기 상승 곡선을 그렸다. 모든 흥행 지표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청률 면에서는 최고 프로 스포츠로 꼽히는 프로야구를 맹추격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7-2018 V리그는 전반기에 0.831%(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평균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2016-2017 V리그 동기간 평균인 0.75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프로야구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전반기 성적표는 프로배구가 프로농구를 제치고 확고한 넘버원 동계 스포츠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V리그는 프로농구가 전반기 보인 약 0.2% 시청률에 4~5배 높은 시청률로 멀찌감치 따돌렸을 뿐 아니라, 2017년 프로야구 연간 평균시청률인 0.884%를 넘보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지난 1월 10일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경기는 1.2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시청률을 갱신했다. 이번 시즌 최고시청률은 지난 시즌 최고시청률 경기가 기록한 1.155%를 이미 뛰어 넘었다.

KOVO(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관객 수 역시 지난해 대비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반기까지 V리그는 31만 관중 돌파라는 성적을 썼다. 지난 시즌 동기간 기록한 30만 관중보다 약 1만~1만5천명 증가한 팬들이 경기장을 다녀간 셈이다.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프로배구의 인기에 발맞춰 방송사의 중계 역시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BS스포츠 V리그 중계 관계자는 “이번 시즌 V리그 중계에 약 16~18대의 카메라가 동원되는 등, 투자되는 중계 자원이 프로 스포츠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5시즌 200억이라는 역대급 중계권료 계약을 체결하며 이미 콘텐츠 가치를 입증한 바 있는 V리그는 올 시즌에도 넘버원 프로 스포츠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생중계에 나서고 있는 SBS스포츠 관계자는 “경기 현장을 찾는 팬들과 TV로 관람하는 시청자들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연맹과 방송사간 긴밀한 협조가 관중 수, 시청률 동시 견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