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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이정철 감독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다”
홍성욱 기자 | 2018.01.17 19:56
이정철 감독. (C)KOVO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갖네요. 타이틀이 있는 경기였는데...”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17일 김천 원정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승리할 경우 선두로 치고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고, 연승행진도 ‘6’에서 멈춰섰다.

이정철 감독은 “출발은 괜찮았는데 서로 부딪히고, (김)희진이 범실 2개가 나오면서 흔들렸다.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 우리가 너무 못했다. 기능적인 부분보다 심리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고 패배의 원인을 짚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때 해결해야 할 부분들을 오늘 경기를 통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기록은 절대적인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 마음만 급하다보니 메디도 짧은 서브에 대한 리시브를 토스할 수 있게 올리지 못했다. (김)미연이도 서브리시브의 축 역할을 해줬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직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냉정함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4세트를 잡아 파이널세트로만 몰고 가면 성공이라고 판단한 이 감독의 구상도 틀어졌다.

이정철 감독은 “전술적인 면이 하나도 먹히지 않았다. 김천에서 저녁을 먹을 때 선수들과 맥주를 한 잔 하면서 얘기해 보려고 한다. 이런 상황이 5라운드나 6라운드가 아닌 일찍 찾아와 다행인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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