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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바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선두를 지켜냈다.
도로공사는 17일 오후 5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20-25, 25-17, 25-1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로공사는 14승 6패 승점 42점으로 선두를 내달렸고, 6연승 행진을 멈춰선 IBK기업은행은 13승 7패 승점 38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12일 도로공사전 이후 이어온 연승행진은 도로공사의 벽을 넘지 못하며 가로막혔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도 도로공사의 3승 1패 우위가 됐다. 특히 맞대결 승점 싸움에서 10-2로 크게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선발로 전새얀을 먼저 투입했다. 수비라인 강화와 더불어 박정아의 공격력 극대화를 꾀했다. IBK기업은행은 이고은 세터가 먼저 토스에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도로공사가 상대 범실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고예림이 2단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희진과 동선이 겹쳤다. 하지만 김희진의 속공으로 스코어는 1-1이 됐다. 김희진의 서브 때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한 번에 돌렸다.
이어진 이바나의 강서브 때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백어택에 이은 메디의 범실로 3-1 리드를 잡았지만 이어진 공격 때 우물쭈물하다 실점했고, 메디와 김미연의 페인트 득점을 막아서지 못하며 3-4로 역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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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아가 기뻐하고 있다. (C)KOVO |
도로공사는 박정아를 4번 자리에 바로 투입했다. 하지만 메디의 왼쪽강타로 3-5가 됐다. 김종민 감독은 지체 없이 작전타임을 불렀다.
이후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득점에 상대 김수지와 메디의 범실로 8-7 역전에 성공했고, 이바나의 오른쪽 강타로 10-8 리드를 잡았다.
이번에는 IBK기업은행이 작전타임을 요청해 분위기를 돌렸다. 세트 초중반 2점 차이에도 민감한 양쪽 벤치였다.
이후 스코어가 벌어졌다. 도로공사가 앞섰다. 이바나의 왼쪽 공격에 이은 배유나의 다이렉트 킬로 13-8까지 앞섰다. 메디의 공격을 정대영이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이바나의 스파이크 서브가 내리꽂히며 16-10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됐다.
호흡을 가다듬은 이바나의 강서브가 고예림의 손을 맞고 다시 넘어오자 정대영은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번에는 박정아의 강타가 성공됐다. 이바나는 후위에서 뛰어올라 강스파이크를 성공시켰다.
정대영의 송곳 속공으로 20-12로 앞선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왼쪽 강타와 배유나의 이동속공으로 22-13까지 달려 나갔다. 박정아의 디그에 의한 이바나의 득점으로 추가점을 낸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서브 득점과 배유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세트를 25-13으로 가져왔다. 이바나의 10점(성공률 69%)이 큰 역할을 했다.
2세트 IBK는 김미연 대신 김현지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메디도 리시브 라인에 합류했다. 김희진과 메디의 득점으로 IBK가 2-0 리드로 출발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바나와 문정원의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IBK는 김희진의 백어택에 이은 이고은의 재치 있는 득점과 메디의 강타로 8-4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와 배유나의 득점으로 9-10 추격에 나섰고, 상대 김희진의 범실로 12-12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IBK는 다시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상대 범실과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로 16-13으로 앞섰다. 김희진이 박정아를 향해 서브를 정조준했다. 김희진의 스파이크 서브는 다시 한 번 성공됐다. 메디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전광판은 19-14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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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원이 공을 걷어올리고 있다. (C)KOVO |
도로공사는 다시 한 번 추격했다.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에 상대 메디의 범실이 이어지며 17-20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IBK는 메디와 김희진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까지 올라섰고, 메디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3-3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이바나와 IBK 메디가 화력시범을 보였다. 이후 김희진의 서브 득점으로 IBK가 5-4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중앙 속공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IBK는 메디의 득점과 이고은의 서브 득점으로 9-7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터치아웃 득점에 상대 범실로 9-9를 만들었고, 박정아의 강타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메디의 공격을 정대영이 차단했고, 이바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12-9로 흐름을 잡았다.
박정아의 연속 득점에 문정은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까지 터져 나온 도로공사는 상대 공격 범실로 16-10을 만들며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IBK는 고예림과 메디의 득점에 상대 범실이 이어지며 13-16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어진 랠리에서 박정아의 페인트를 막아내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날카로운 속공에 이은 박정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21-14까지 앞섰고, 배유나의 속공에 이은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가 다시 터져 나오며 23-14까지 올라섰다. 문정원의 마지막 득점으로 도로공사는 3세트를 25-17로 마무리지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도로공사는 2-2 동점에서 이바나의 연속 서브 에이스와 박정아의 강타에 이은 정대영의 득점으로 7-2까지 앞섰다. 주도권을 완전히 쥐는 상황이었다. 정대영의 이동공격에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10-5 더블스코어로 앞선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연속 득점에 박정아의 퀵오픈과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0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이르렀다.
도로공사는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박정아가 김희진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배유나의 득점으로 20-13까지 여유있게 앞섰다. 상대 메디의 범실로 IBK기업은행은 추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풀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강타를 앞세워 승리까지 다가갔고, 여유있는 승리로 모든 선수들이 포효했다. 도로공사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6연승을 저지하며 굳건한 선두를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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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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