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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GS칼텍스 김유리와 문명화, 현대건설 김세영과 양효진.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총력전이다. V리그 여자부는 16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3경기가 연달아 열린 뒤, 올스타 브레이크로 접어든다.
이후 25일부터 다시 경기가 열리는 만큼 일주일 이상 정비 시간이 주어진다. 겨울방학인 셈이다. 6개 구단은 똑같이 19경기씩을 소화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여러모로 중요하다.
스타트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다. 두 팀은 16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홈코트의 GS칼텍스는 7승 12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는 암울한 상황.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과 더불어 최하위까지 벗어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원정길에 나선 현대건설은 11승 8패 승점 33점으로 3위다. 선두 도로공사(승점 39점)와 2위 IBK기업은행(승점 38점)의 치열한 선두다툼 속에 뒤를 쫓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1라운드와 3라운드는 현대건설의 3-0 완승이었고, 2라운드만 GS칼텍스가 3-2 승리를 거뒀다. 결국 GS가 승리하려면 2라운드 같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11월 8일 열린 당시 경기에서 GS는 듀크가 36득점을 퍼부었고, 강소휘가 21점을 거들었다. 표승주도 16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블로킹에서 12-13으로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현재 GS는 표승주가 발목부상으로 이탈해 김진희가 대신 출전하고 있다. 이소영 또한 코트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축은 김진희고, 이소영의 부분투입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
중요한 건 듀크와 강소휘의 활약이다. 여기에 나머지 선수들 또한 자기 몫을 해줘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특히 블로킹에서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블로킹 3-16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진 부분을 잘 점검해야 한다. 김유리와 문명화의 역할이 중요하겠고, 듀크와 강소휘 역시 블로킹 타이밍과 손모양에 부쩍 신경 써야 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다. 특히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에 연패를 당하며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11일 흥국생명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엘리자베스가 29점을 올리며 앞선 경기 부진 탈출 신호를 보냈고, 황연주가 25점 맹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양효진은 13점을 올렸고, 유효블로킹 13개로 상대 공격을 흔들었다.
오늘 경기도 같은 맥락이다. 엘리자베스의 공격을 살려주면서 황연주의 오른쪽 강타와 백어택까지 다양한 루트로 GS 수비라인을 흔들 계획이다. 여기에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과 김세영의 속공까지 더해진다.
현재 순위표는 3강 3약 구도다. 큰 그림으로 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의 대결이다. 상위권 팀은 야망을 품고 남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를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승점을 확실하게 챙겨야 한다.
반면 GS는 5팀 모두에게 승리했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더불어 20점대 이후 세트 마무리에서 냉철해야 한다.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어내고도 결정력을 보이지 못했던 부분을 반드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경기는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3일 연속 치러지는 4라운드 마지막 3경기의 출발점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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