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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무대를 주름잡을 2000년생 용띠 선수 7명의 각오
홍성욱 기자 | 2024.01.13 07:45
윗출 왼쪽부터 임희정, 조아연, 정윤지, 둘째 줄 왼쪽부터 홍지원, 홍진영2, 세번 째 줄 왼쪽부터 정수빈. 윤화영. [KLPGA 제공]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용띠 선수들은 2024시즌 힘찬 도약을 꿈꾼다. 설레는 마음으로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준비하고 있는 2000년생 선수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 국가대표 동기 임희정, 정윤지, 조아연

아마추어 시절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임희정(두산건설), 조아연(한국토지신탁), 정윤지(NH투자증권)는 KLPGA투어 스타플레이어로 꼽히는 대표적인 용띠 선수다. 2022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2023시즌에는 우승을 맛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 명 모두 “2024시즌에는 용의 해를 맞아 2023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희정은 “2023시즌은 나만의 골프를 만들어가는 한 해였다. 좋았던 순간도 많았지만, 힘든 순간들을 잘 버텨낸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2024시즌에는 매 샷을 열심히 치는 골프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조아연은 “2023시즌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아쉽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시즌이었다. 2024시즌을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지는 “2022시즌 첫 우승 이후 2023시즌에 기대와 부담이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거나 힘들었던 적이 많았다. 2024시즌에는 경기 후에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step by step’ 성장을 멈추지 않는 홍지원, 홍진영2

홍지원(요진건설산업)과 홍진영2(안강건설)는 2022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2023시즌 큰 성장을 보여줬다. 홍지원은 2022시즌에 이어 2023시즌에도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상금순위 15위로 시즌을 마치며 전년 대비 10계단을 끌어올렸다. 

홍진영2도 정규투어 2년차인 2023시즌에 2022시즌보다 상금순위를 19계단 끌어올리며 투어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2023시즌에 이어 2024시즌에도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홍지원은 “2024시즌에도 페어웨이 적중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 또 목표인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2024시즌에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면서 “올해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할 테니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홍진영은 “정규투어 2년차였던 2023시즌은 한단계 발전한 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다. 아쉬웠던 플레이들도 있어 마냥 만족하진 않는다. 2024시즌을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꼭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한 정수빈, 윤화영

윤화영(케이앤엘정보시스템)과 정수빈은 정규투어로 복귀하는 용띠 선수들이다. 윤화영은 2021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했지만 지난해 시드를 확보하지 못하고 2023시즌을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올해는 시드순위전에서 33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출전 기회를 따냈다. 

정수빈은 2020시즌과 2021시즌 KLPGA투어에서 활동하다 2022시즌부터 드림투어에서 뛰게 됐고,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15위에 오르며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용의 해를 맞아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한 이들은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수빈은 “2023시즌은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시기였다.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꾸준하게 잘 해냈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시 정규투어에 돌아온 만큼 준비를 잘해서 생애 첫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화영은 “2023년에 힘든 날도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 다시 정규투어 복귀의 기회를 잡은 것 같다. 2024시즌이 더욱 기대된다”라면서 “2024년의 끝에는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도록 더욱 성장해 나가고 싶다.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2000년생 용띠 선수들은 어떤 스토리를 써내려갈까. 새 시즌은 오는 3월 해외 대회에 이어 4월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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