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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이겼다’ IBK기업은행 vs ‘분위기 가다듬는’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4.01.09 10:00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왼쪽)와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 (C)KOVO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9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11승 10패 승점 32점으로 4위다. 3위 GS칼텍스(13승 8패 승점 37)를 추격하는 상황에서 5위 정관장(9승 12패 승점 30)의 추격도 따돌려야 한다. 오늘 경기 승리와 승점 3점이 간절하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6승 15패 승점 19점으로 6위다. 최근 연패 상황에서 분위기를 가다듬고 있다. 오늘 경기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IBK기업은행이 승리했다. 10월 28일 1라운드 맞대결만 3-2 파이널세트 접전이었고, 이후 두 경기는 IBK가 3-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4일 흥국생명과 혈투 끝에 2-3으로 패했다. 3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다 잡은 경기를 마무리 실패로 놓쳤다. 오늘 상대전 우위를 보인 도로공사를 상대로 다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야 한다. 지금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12월 29일 GS칼텍스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새해 첫 날 정관장에 1-3으로 패했고, 지난 5일에는 현대건설에 0-3 완패를 당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무기력했다. 패하더라도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던 도로공사 특유의 끈끈함이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분위기를 가다듬은 이후 첫 경기다.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정규시즌은 팀마다 36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 모두 21경기를 마쳤고, 오늘을 포함해 15경기를 남겼다. 긴 일정이다. 순위표는 서서히 고착화되고 있지만 아직 변동성은 잠재하고 있다. 2강 3중 2약 구도가 시즌 후반부에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큰 그림을 그리려면 지금 시점이 치고 나갈 타이밍이다. 또한 순위표 위치와 관계 없이 시즌 마무리는 매우 중요하다.

IBK기업은행은 봄배구를 노리는 만큼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 코트에 나서는 모든 선수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아직 봄 배구 가능성이 남아있다. 지금 시점에서 도전장을 내밀어봐야 하는 승부처다. 특히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에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코트에 나서야 한다.

IBK기업은행이 폰푼의 조율 속에 아베크롬비, 표승주, 황민경 삼각편대를 활용하는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경기 박은지 세터가 선발이었고, 이윤정은 교체로 나섰다. 부키리치 말고는 이렇다 할 공격력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오늘 경기는 도로공사 이윤정 주전세터의 안정감과 그에 따른 삼각편대의 형성이 이뤄질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이뤄진다면 접전이 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날씨가 춥고,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경기는 이어진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2023-2024시즌 4라운드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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