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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강자’ 우리카드 vs ‘최강자’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3.10.25 11:18
우리카드 마테이(왼쪽)와 대한항공 링컨. (C)KOVO

‘누가 더 강할까.’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5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우리카드는 현재 3연승(승점 9)을 거두며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15일 삼성화재에 3-1로 승리했고, 18일에는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인 21일에는 KB손해보험을 3-0으로 눌렀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하는 새강자 우리카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대한항공은 1승 1패(승점 4)로 3위에 올라 있다. 14일 현대캐피탈에 3-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한 대한항공은 19일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화재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오늘 시즌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새로운 선수 구성으로 코트에 나섰다. 성과 또한 분명하다. 우선 외국인선수 마테이의 활약이 좋다. 여기에 한성정과 김지한이 아웃사이드히터로 자리를 잡고 있다. 중원에는 박진우와 함께 아시아쿼터로 뽑은 잇세이가 활약한다. 한태준 세터의 활약 속에 김영준 리베로가 힘을 내고 있다. 이 조합이 우리카드에 새강자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오늘은 1라운드 최대 고비라 할 수 있는 대한항공전이다. 지난 경기 대비 어떤 소화능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궁금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보였지만 마지막 5세트 12-12 동점에서 상대 요스바니의 두 차례 백어택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이번 시즌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아웃시이드히터 정지석과 미들블로커 김민재의 부상 이탈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외국인선수 링컨과 함께 아웃사이드히터 정한용과 곽승석이 삼각편대를 이뤘고, 조재영과 김규민이 미들블로커로 나서고 있다. 한선수 세터와 함께 오은렬과 정성민이 리베로로 코트에 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과 특별히 달라진 부분이 없다. 다만 정지석의 공백은 확실히 느껴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상대의 단단한 조직력에 대한항공이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선수의 활약 여부도 체크포인트다. 우리카드가 잇세이를 활용해 중원을 강화한 반면, 대한항공은 에스페호의 활용에 제한이 있어 보인다. 이는 결국 상대적인 전력약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새강자와 최강자의 대결이다. 새로운 화력과 조직력으로 무장한 우리카드가 기존 전력을 가지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있는 대한항공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외국인선수 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대등한 싸움을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힘이 이번에도 상대를 누를 수 있을지를 확인하려 한다.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오후 7시를 기다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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