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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금빛 4인방'…9일부터 클린스만호 '연승 도전 힘보태기'
강종훈 기자 | 2023.10.09 04:12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금빛 기운으로 첫 연승 행진 가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탠 '금빛 4인방'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가 클린스만호에 '승리의 기운'을 전달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10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29위),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95위)과 잇달아 맞붙는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시달리다 지난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으면서 데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이달 A매치 2연전을 통해 클린스만호는 첫 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튀니지와 역대 전적에서 2전 2승을 기록했고, 베트남에는 24전 17승 5무 2패로 앞선다. 튀니지와는 2015년 6월 이후 8년여 만의 맞대결이고, 베트남과는 2004년 9월 이후 무려 19년 만에 다시 만난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FIFA 랭킹 차이가 크고, 같은 아시아권 국가라서 월드컵 예선 무대가 아니라면 평가전을 치를 기회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1월부터 시작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밀집 수비'로 나올 상대(중국·태국·싱가포르-괌 승자)들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베트남을 평가전 상대로 결정했다.

한국은 11월 16일 싱가포르-괌의 1차 예선 승자와 홈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 뒤 21일 중국과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에 대비해 지난 2일 24명의 태극전사를 발탁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해외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소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들은 '황선홍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이다. 이강인, 정우영, 홍현석, 설영우 '금빛 4인방'은 아시안게임 우승의 과업을 달성하고 8일 오후 귀국한 뒤 9일 오후부터 클린스만호 소집 훈련에 합류한다.

정우영은 아시안게임에서 7골을 쏟아내는 '특급 활약'을 펼쳤고, 홍현석은 중국과 8강전에서 프리킥 득점을 작성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2차전부터 합류해 중원에 힘을 보탰고, '와일드카드' 설영우는 풀백 자원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각각 부상과 아시안게임 소집으로 클린스만호의 9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한 터라 10월 A매치에서 '금메달+병역혜택'의 상승세를 제대로 보여준다는 각오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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