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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약체 우즈베키스탄 누르고 8강 진출...태국과 격돌
홍성욱 기자 | 2023.09.02 01:52
정호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AVC

한국 여자배구가 8강에 진출했다.

세자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7위)은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차차이 홀에서 열린 2023 AVC(아시아배구연맹)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약체 우즈베키스탄(세계랭킹 79위)에 세트스코어 3-0(25-12, 25-15, 25-12)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하며 베트남(3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이후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고, 이어 열린 타이완전에서도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내주는 어려운 순간을 맞이했지만 5세트를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5세트를 내주며 패했다면 대회를 조기에 마쳐야 하는 암울한 상황이었다.

어렵사리 타이완에 승리한 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 한국은 표승주와 정호영의 활약 속에 경기를 간단히 마무리 했다.

C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A조 1위 태국, 2위 호주와 E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3일 오후 5시 태국과 경기를 펼친 뒤, 4일에는 호주와 만난다. 베트남과의 경기는 없다. 조별리그 2-3 패배를 그대로 적용한다. 

한국이 4강을 바라보기 위해선 우선 태국에 승리를 거둬야 한다. 태국은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로 V-리그에서 활약할 폰푼 게드파르드(IBK기업은행), 위파이 시통(현대건설), 타나차 쑥솟(한국도로공사) 등이 뛰고 있다. 또한 9월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에서도 만난다. 이어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입장에선 3일 경기가 설욕전인 동시에 기선제압의 의미를 지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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