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C)FIVB

'배구여제' 김연경이 발리볼월드 선정 2021 여자배구 베스트플레이어 1위로 선정됐다. 

발리볼월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21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여자 배구 선수를 차례로 공개했다. 1위는 김연경이었다. 김연경 공개에 앞서 나머지 선수들이 줄줄이 공개 됐고, 1위 발표를 앞두고 1ㆍ9ㆍ8ㆍ8이 힌트로 나와 1988년생인 김연경을 암시했다.

발리볼월드는 2021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뽐낸 전 세계 남녀 배구 선수 12인을 선정하고 순위를 결정해 공개한 바 있다. 여자부에서는 김연경이 1위였다.

김연경의 활약상에 대해 발리볼월드는 김연경이 한국대표팀을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며 2012 런던에 이어 두 번째로 4강에 올린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김연경은 소속사인 라이언앳(대표 이해욱)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폭풍 같은 한 해를 보냈다. 발리볼월드 2021년 여자배구 베스트 플레이어 1위로 선정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사계절 내내 뜨겁게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곧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발리볼월드 인스타그램 캡쳐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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