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프리뷰] ‘연승 노리는’ IBK기업은행 vs ‘10연패 수렁’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15.12.16 10:16
맥마혼(왼쪽)과 헤일리.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연승을 노리며 순위 상승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IBK기업은행과 끝없는 연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KGC인삼공사가 만난다.

두 팀은 16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홈팀 IBK기업은행은 7승 6패 승점 22점으로 3위고,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1승 12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다.

특히 인삼공사는 10연패 상황이라 연패탈출이 급선무다. 지난 10월 27일 장충 GS칼텍스전 3-2 승리 이후 49일째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기업은행의 승리였다. 10월 20일 대전 경기에선 기업은행이 3-1로 승리를 거뒀고, 11월 4일 화성 경기도 기업은행의 3-0 완승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1라운드 경기는 접전이었다. 1세트를 기업은행이 챙겼지만 2세트는 듀스까지 이어지며 세트의 주인을 쉽게 가리지 못했었다. 기업은행이 맥마혼의 연속 강타로 어렵사리 세트를 빼앗았다. 3세트는 인삼공사가 헤일리를 축으로 따냈다.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인삼공사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2라운드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1세트 19-18 상황까지만 접전이었고,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기업은행이 경기 종료 때까지 원사이드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기업은행은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 직전 경기인 13일 흥국생명전에서 김희진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 초반에도 흐름을 내주는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것.

이는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모아진 것으로 향후 기업은행의 선두권 접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 기세가 이어지려면 오늘 경기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짓는 것이 중요하다.

김희진의 연속된 활약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맥마혼과 박정아까지 동반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가 체크포인트.

인삼공사는 암울하지만 희망을 머금고 코트에 다시 나선다. 이성희 감독 또한 선수단에 부담감을 주기보다는 기본적인 걸 하면서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일단 인삼공사는 오늘 강한 서브가 필요하다. 백목화의 강서브를 비롯해 나머지 선수들도 강한 서브로 기업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야 희망이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채선아가 페이스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은 상황.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인삼공사가 강하고도 까다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어렵게 한다면 헤일리를 앞세워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 활발히 움직이며 유효블로킹을 해주고, 김해란을 위시한 수비라인이 걷어 올린다면 헤일리의 마무리로 접전을 펼칠 수 있다.

하지만 서브가 밋밋할 경우 상대 세트플레이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기업은행은 강공이 주무기고, 타점이 높다. 여기에 공격라인이 다양해 세트플레이로 맞붙는 건 어느 팀을 막론하고 무리다. 김사니 역시 수비가 된 볼은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며 배분하고 있다.

결국 인삼공사의 서브가 어느 정도 기업은행을 괴롭힐 수 있느냐가 오늘 경기의 포인트.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KBS 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