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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삼성, SK 꺾고 잠실 더비 승리
김가을 기자 | 2015.12.15 21:36
삼성 선수단, (C)KBL

[스포츠타임스=잠실, 김가을 기자] 삼성이 연장 접전 끝 ‘잠실 더비’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5-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17승 13패)은 3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SK는 5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SK(10승 20패)는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삼성은 정규 시간 종료 3.3초를 남기고 76-73으로 앞섰다. 그러나 SK 김선형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하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시작과 동시에 SK 사이먼에게 3점슛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문태영과 주희정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림에 넣으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김준일이 점수를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삼성은 임동섭과 주희정의 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종전까지 2연승을 달리던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삼성은 김준일이 6점, SK는 이대헌이 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쿼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주희정이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임동섭이 골을 보태며 19-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SK 외곽이 빛을 발휘했다. 스펜서와 오용준이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리며 2쿼터 종료 2분 42초를 남기고 33-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SK는 사이먼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34-3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삼성은 에릭 와이즈의 2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0-34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SK가 다시 한 번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가로채기 이후 이대헌과 스펜서의 골 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김선형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43-4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분위기를 탄 SK는 김선형이 3점슛으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여기에 사이먼이 삼성 에릭 와이즈의 공격을 블록슛으로 차단하며 공격 기회를 잡았고, 이를 김선형이 골 밑 슛으로 연결하며 56-56 동점을 만들었다.

흔들리는 순간 삼성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김준일의 중거리슛을 앞세워 58-56으로 3세트를 마감했다.

4쿼터 두 팀은 다시 한 번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임동섭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SK는 이승준이 3점슛 하나를 포함해 연속 5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63-63으로 맞섰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동점에 동점을 거듭했다. 삼성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림에 넣으며 76-73으로 앞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SK 김선형에게 3점슛을 내주며 76-76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으로 돌입하는 순간이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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