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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vs 토요타' 박신자컵 우승컵 놓고 마지막 승부
홍성욱 기자 | 2023.09.02 21:01
우리은행 선수들. (C)WKBL 이현수

우리은행과 일본 토요타가 박신자컵 결승전에 나선다. 

2일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전에서 지난 시즌 WKBL 우승팀 우리은행은 일본 리그 챔피언 에네오스에 74-71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우리은행은 박신자컵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특히  일본 리그에서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를 잡은 건 큰 의미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8점-8리바운드-6어시스트-4스틸로 활약했고, 김단비가 18점-8리바운드-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최이샘도 17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활약을 펼쳤다. 긴 거리에서도 과감한 슛을 시도하는 나윤정이 13점을 보탰다.

에네오스에서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력을 지닌 도카시키 라무가 20점-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2쿼터까지 37-30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56-54로 추격을 허용한 뒤 4쿼터를 시작하자마자 미야자키 사오리에게 3점 슛으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김단비의 3점포로 응수한 뒤 접전을 이어갔다.

에네오스가 2분 21초를 남기고 나가오카 모에코의 2점 슛으로 69-69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우리은행은 최이샘의 미들 점퍼와 김단비의 자유투로 연속 4점을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열린 준결승전에선 일본 토요타 안텔롭스가 KB스타즈에 70-68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KB는 박지수가 29점-11리바운드, 강이슬이 15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KB는 3쿼터까지 51-45로 앞섰으나 4쿼터 시소게임에서 상대 야마모토 마이(15점)에게 결정적인 외곽포를 내줘 주도권을 뺏겼다.

또한 68-67로 앞선 종료 12.4초 전 KB는 상대 야마모토의 3점슛에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KB는 박지수가 골밑 공략에 나섰지만 슛은 림을 외면했다.

한편 9-10위전에선 삼성생명이 필리핀 대표팀을 82-71로 누르며 9위를 기록했고, 7-8위전에선 호주 벤디고가 하나원큐를 86-59로 대파하고 7위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오전 11시 신한은행과 BNK가 5-6위전을 치르고, 오후 2시에는 KB스타즈와 에네오스가 3-4위전을 펼친다. 우리은행과 토요타의 결승전은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다.

최이샘. (C)WKBL 이현수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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