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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바람 LG [연합뉴스] |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SSG 랜더스를 꺾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L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전날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했던 LG는 이날 일찌감치 승부 추를 기울였다.
LG는 64승 2무 37패가 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간 반면 SS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55승 1무 46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한화를 꺾은 kt wiz가 4월 8일 이후 4개월 만에 2위 자리로 올라서면서 2위권 싸움은 더 치열해진 반면 LG의 '1강 체제'는 더 확고해졌다.
2회말 선취점을 내준 LG는 3회초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과 홍창기가 이중 도루로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신민재는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작렬했다.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고, 오스틴 딘의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얻은 LG는 문성주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또 1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LG는 8회에도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5득점 하는 등 이날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SSG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SSG 외야수 최지훈은 6회말 스윙 판정에 배트를 내려놓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무언의 항의'를 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2패)째를 챙겨 2020년(10승 9패) 이후 3년 만에 '10승 투수' 타이틀을 되찾았다.
kt는 대전에서 한화에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6월 5일까지 10위였던 kt는 75일 만에 2위로 올라서는 마법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은 홈런 공방전을 벌였다. kt가 4회 앤서니 알포드, 5회 오윤석의 솔로포를 앞세워 2-1로 앞섰지만, 한화는 5회 1사 2, 3루에서 터진 '홈런 1위' 노시환의 시즌 29호 3점포로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kt는 7회 대타 김민혁의 좌전 안타와 오윤석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고 대타 박병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4-4)으로 돌렸다.
이후 배정대의 공수 활약이 빛났다. kt 중견수 배정대는 8회말 2사 1루에서 최재훈의 좌중간으로 빠져나갈 법한 타구를 걷어냈다.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익수 쪽 2루타를 친 뒤, 3루 도루도 성공했다. 후속 타자 김상수가 우중간 3루타를 쳐 결승점을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NC 다이노스를 4-1로 꺾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KIA는 광주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돔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눌렀다. 키움의 연승은 8월 들어 처음이며, 7월 22일과 23일 부산 롯데전 2연승 이후 27일 만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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