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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중단 이후 선수들이 철수하고 있다.(C)KLPGA 박준석 |
날씨는 화창한데 바람이 문제가 됐다. 신설대회인 KLPGA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가 결국 취소됐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3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1라운드는 두 차례 연기 끝에 플레이가 시작됐지만 결국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고심 끝에 10일 1라운드를 취소하고 대회를 72홀에서 54홀 대회로 축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직위는 대회 하루 전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해 강풍이 예상되자 1라운드 첫 조 출발 시간을 7시 30분에서 8시 30분으로 변경했고, 10일에도 순간적인 강풍이 이어지자, 다시 1시간을 늦춰 9시 30분으로 변경했다.
10번 홀은 상대적으로 바람이 덜 불어 9개조(27명)가 출발한 반면 1번 홀은 바람의 영향으로 3개조(9명)만 출발한 가운데 플레이가 중단됐다. 경기를 시작한 조 역시 진행은 더뎠다. 플레이에 들어가려다가도 강풍 때문에 자세를 푸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지체됐다.
이후에도 돌풍과 강풍은 이어졌고, 순간적으로 거세졌다. 결국 오전 11시 28분에 경기를 일시 중지했고, 대회조직위원회가 소집됐다. KLPGT, 스폰서, 방송사, 골프장, 선수 대표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는 오후 1시까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최종 취소 발표에 이르렀다.
신설대회인 이번 대회는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되며 아쉬움 속에 이어지게 됐다. 11일 1라운드 출발 시간은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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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결국 10일 1라운드 경기는 취소됐다.(C)KLPGA 박준석 |
서귀포=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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