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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이준(왼쪽)과 KB손해보험 손준영. (C)KOVO |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마지막 경기다.
대한항공은 6일 우리카드에 3-0 완승을 거뒀고, 8일에는 OK금융그룹과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가 확정된다. 앞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 경기 결과에 따라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대한항공에게는 조1위 여부가 달려있고, 자력 1위 진출도 충분한 상황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탈락이 확정됐다. 6일 OK금융그룹에 0-3으로 패했고, 8일에는 우리카드에도 0-3으로 패했다. 연패를 당하는 동안 세트획득에도 실패했다. 오늘 경기에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 아웃사이드히터 이준의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노련한 곽승석이 고비마다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선 진지위, 미들블로커로 나선 이수황과 조재영의 활약도 여전하다. 유광우 세터와의 속공 호흡 또한 좋다. 오은렬과 정성민이 리베로로 활약한다.
대한항공은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했던 리베로 송민근은 복귀했지만 아웃사이드히터 정한용은 다시 대표팀으로 합류했다. 이번 대회 출발했던 인원으로 준결승전에 나서는 상황. 오늘 경기를 통해 호흡을 가다듬고 전술적인 부분도 강화하려 한다.
이에 맞서는 KB손해보험은 오늘 경기로 컵대회를 마무리 한다. 후인정 감독은 중원에서의 어려움을 직면한 상황.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보강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아포짓스파이커 손준영이 22점을 올리며 활약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우상조와 한국민으로 출발한 미들블로커 라인은 김홍정과 최요한까지 가동했지만 특별한 반전은 없었다.
오늘 KB손해보험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선수와 함께 하는 훈련 속에 새로운 동력을 얻어야 한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는 대한항공의 다양한 속공 활용과 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의 대응이다.
특히 KB손해보험 선수들은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를 통해 대한항공 리시브 라인을 흔들 필요가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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