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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김지한(왼쪽)과 OK금융그룹 차지환. (C)KOVO |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이 4강 길목에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0일 오후 3시 30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경기다.
우리카드는 6일 대한항공에 0-3완패를 당한 이후 8일 KB손해보험을 3-0으로 누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을 노린다.
OK금융그룹은 6일 KB손해보험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8일 대한항공과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승리를 맛보려 한다.
현재 A조에서는 대한항공이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종순위는 아직 미정이다. 조 1위와 2위는 오늘 경기 승패와 세트득실까지 따져 최종 결정된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2승이 필요한 상황. 이 경기 승자가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사실상 준결승 진출 결정전이다.
우리카드는 첫 경기에서 부진했던 김지한이 KB손해보험전에서 18점(공격성공률 48%)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송명근(9점)과 한성정(8점)도 힘을 내며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중원에선 최석기(6점)와 박준혁(5점)이 버텼다. 한태준 세터의 조율 속에 오재성 리베로가 코트에서 힘을 냈다. 좋았던 흐름을 오늘 경기까지 밀고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OK금융그룹은 8일 대한항공전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를 내준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따내며 주도권을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4세트 이후 다시 흐름을 내준 부분은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이 26점으로 활약했고, 전병선이 14점을 올렸지만 3세트 20-19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블로킹 이후 착지 과정이었다. 부상 직후에는 상태 호전으로 병원에 가지 않기로 했지만 이후 다시 추가 검사를 진행해 상태를 정확히 살펴보기로 한 상황이다.
OK금융그룹은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신호진과 박승수를 투입하면서 유연한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선수의 코트 투입 빈도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선 박원빈, 진상헌, 전진선이 경기에 나섰다. 곽명우 세터의 조율 속에 조국기와 정성현이 리베로로 활약했다.
오늘 경기는 우리카드 김지한의 파상공세를 OK저축은행이 얼마나 잘 마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우리카드는 속공으로 상대를 흔들 수 있어야 효과를 낼 수 있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호진의 파이팅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
막상막하의 대결은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마지막 준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단판승부가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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