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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박철우(왼쪽)와 삼성화재 박성진. (C)KOVO |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컵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7일 오후 7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경기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이번 대회 아웃사이드히터 임성진이 국가대표팀에 뽑혀 출전하지 못한다. 미들블로커 신영석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재활에 전념한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강우석과 공재학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리베로 이지석도 아웃사이드히터로 자리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아포짓스파이커는 이태호가 있어 든든하다.
미들블로커는 상대적으로 가용인원이 많다. 박철우가 미들블로커로 변신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 것인지가 중요하다. 연습경기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만큼 이번 대회 한국전력 경기의 체크포인트다. 안우재 또한 미들블로커로 활약하게 된다. 조근호와 박찬웅은 투입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국전력은 하승우 세터의 조율 속에 경기를 풀어낸다. 속공을 즐겨쓰는 세터이고, 윙쪽으로의 토스도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대회 한국전력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리베로는 장지원이다.
한국전력을 대표하는 선수인 서재덕은 볼을 만진지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본적인 능력은 가진 선수다. 중요한 상황에서 들어가면 득점력과 더불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서재덕 투입 시기를 짐작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법이 될 것 같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 또한 이번 대회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이상욱 리베로가 국가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신동광과 안지원이 번갈아 수비라인을 점검하며 리시브도 받는다.
삼성화재는 이번 비시즌 동안 아웃사이드히터 박성진의 성장이 눈에 들어온다. 공격성공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다른 팀에서도 긍정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성진이 아웃사이드히터 혹은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설 전망인 가운데 김정호, 신장호에 이어 이적생 손현종까지 4명이 윙스파이크커로 코트를 번갈아 누빌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는 김준우와 양희준이 준비를 마친 상태고, 노련한 하현용도 거들게 된다. 손태훈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세터는 노재욱과 이호건이다. 노재욱이 얼마나 많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기복을 줄이며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조별리그 전체 경기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 모두 최근 연습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두 팀의 불꽃대결에서 웃는 쪽은 어느 쪽일까. 오후 7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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