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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 (C)키움히어로즈 |
키움이 롯데와 혈투 끝에 승리했다.
키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로써 8연패 뒤에 2연승을 거둔 8위 키움은 40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8위였지만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롯데는 39승 41패로 5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키움이었다. 3회초 이지영이 우전안타 이후 이용규의 기습번트가 최초 '3피트 수비 방해' 선언됐다가 비디오판독을 통해 판정이 뒤집혔다.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무사 2, 3루의 기회를 잡은 키움은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에 성공했고, 로니 도슨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3-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4회말에 반격했다. 1사 후 안치홍의 볼넷, 이정훈의 좌익수 방면 안타에 이어 한동희의 중견수 방면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박승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유강남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민석이 중전 적시타로 4-3 역전을 끌어냈다.
키움은 5회초 선두 이용규의 우전 안타 이후 김혜성의 몸에 맞는 공과 도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송성문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이용규를 홈으로 안내 했다. 전광판은 4-4 동점을 가리켰다.
이후 키움의 6회초 공격 때 1사 1, 2루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비가 잠잠해지고,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경기가 다시 시작됐다. 80분 넘게 중단된 상황이었다.
키움은 8회초 김동헌의 좌전 안타, 김준완의 볼넷 이후 김혜성의 우전 안타가 차례로 나왔지만 김동헌이 홈에서 태그 아웃 당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키움은 송성문의 2타점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8회말 반격했다. 선두 구드럼의 볼넷 이후 안치홍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전준우가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6-6을 만들었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키움은 10회초 2사 후 도슨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나온 이원석은 자동 고의4구였다. 타석에 선 송성문은 좌중간 2루타로 7-6을 전광판에 새겼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롯데는 10회말 구드럼의 볼넷과 한동희의 유격수 실책 출루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박승욱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는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롯데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주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데 이어 키움 이용규 역시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대구에선 kt wiz가 삼성과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고, 광주(두산-KIA), 잠실(SSG-LG), 대전(NC-한화)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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