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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지가 우승 확정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C)KLPGA 박준석 |
박민지가 저력을 과시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25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3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3(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 우승이었다.
박민지는 첫 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로 출발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박민지는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선두 이가영과 리슈잉(중국)에 2타 차로 다가섰다.
최종라운드. 박민지는 후반부 저력을 보였다. 우승권 경쟁을 펼치던 상대가 주춤하며 흔들릴 때 13번 홀(파5) 버디 퍼트로 단독 선두가 됐고, 1타 차 선두로 플레이를 먼저 마무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조 선수들이 박민지와 동타를 이루지 못하면서 우승이 확정 됐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 성공과 함께 2023시즌 첫 투어 다승자로 기록됐다. KLPGA 투어 통산 승수도 18승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승 3위에 해당한다. 또한 박민지는 우승 상금 1억 4,400만 원을 추가하며 상금 순위 1위(5억 887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로 1위를 기록했다.
우승 후 박민지는 "2주 전에 이어 이번 주 우승을 거두며 자신감에 차 있다. 미국으로 가기 전 쇼트게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민지는 7월 6일부터 시작되는 US여자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박민지는 "이번 US여자오픈을 통해 저를 몰랐던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각오를 전했다.
한편 통산 20승까지 2승을 남긴 박민지는 "지금까지 잘 된다고 해서 계속 이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겸손하게 20승을 일단 채우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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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박민지. (C)KLPGA 박준석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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