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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르 감독. (C)FIVB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계랭킹이 33위로 내려앉았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3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2주차 세 번째 경기까지 7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세트 획득에 실패했다.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있는 암울한 상황이다.
한국의 세계랭킹 또한 급격한 하락세다.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1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진 2022 FIVB 월드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3-1 승리를 거두며 포인트 8.84점을 획득했다. 149.12점이 되며 순위는 세계랭킹 23위로 상승했다. 올 9월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나설 수 있게 됐다.
이후 대표팀은 힘겨운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펼쳐진 VNL 1주차 경기에서 튀르키예와의 경기에 앞서 다른 출전국 경기 상황에 따라 세계랭킹 24위에서 출발한 한국은 튀르키예(7위/이하 경기 당시 기준)에 패하며 146.27점(-2.85)을 기록했다.
이튿날 캐나다(16위)에 패하면서 한국은 139.14점(-7.13)이 됐다. 세계랭킹은 2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후 한국은 미국(3위)에 패하며 138.10(-1.05)점을 기록했고, 태국(14위)에 패하며 132.05(-6.05)점을 마크했다. 랭킹은 26위로 다시 한 계단 떨어졌다.
브라질 브라질리아로 이동한 한국은 VNL 2주차 첫 경기에서 홈코트의 브라질(1위)에 패하며 131.26(-0.79)점을 기록했다. 랭킹도 27위로 떨어졌다.
이후 일본(7위)에 패하며 129.32(-1.94)점이 된 한국은 지난 16일 월드챔피언십에서 승리했던 상대 크로아티아(30위)에 패하며 118.99(-10.33)점이 됐다.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팀에 패하며 10점 이상을 까먹었다. 랭킹은 27위에서 33위로 무려 6계단 내려앉았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10.33점을 따내며 30위에서 2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19일 오전 5시 독일(11위)과 VNL 2주차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도 쉽지 않은 상황. 랭킹은 줄줄이 떨어지고 있고, VNL에 참가하지 못한 국가에 추월당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표팀은 험난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VNL 3주차 수원 경기에선 불가리아(16위), 도미니카공화국(10위), 중국(3위), 폴란드(8위)까지 쉽지 않은 상위 랭커들을 만난다.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이후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잠시 복귀하지만 9월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십에 이어 곧바로 폴란드로 건너가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른 뒤,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지는 아시안게임까지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아시아챔피언십과 올림픽 최종예선은 FIVB 랭킹에 반영되는 대회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33위까지 내려앉은 대표팀이 조금씩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 또한 대표팀 정상화를 위한 장기 플랜 마련도 숙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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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들. (C)FIVB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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