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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빈이 우승 확정 직후 환호하고 있다. (C)KPGA 민수용 |
최승빈이 KPGA 최고 역사와 귄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승빈은 11일 경상남도 양산시 에이원CC(파71/7,138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3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3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우승이었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최승빈은 16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7번 홀(파3)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박준홍과 공동 선두로 플레이를 마무리 했다.
이후 박준홍이 18번 홀 티샷 실수 이후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최승빈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투어 2년째인 최승빈은 코리안투어 23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가장 큰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이번 우승으로 최승빈은 상금 3억 원과 함께 5년 동안 투어 시드를 받게 됐다. 또한 제네시스포인트 1,300점을 획득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영구 출전권까지 따냈다.
우승 직후 최승빈은 “어렸을 때 TV 중계로만 보던 선배 선수들을 이 대회에서 볼 수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17번 홀 버디가 가장 결정적이었다.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처음부터 우승을 목표로 집중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321야드인 최승빈은 “어렸을 때부터 장타자였다. 정찬민 선수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면 정찬민 선수가 더 멀리 나간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현재 성균관대에 재학중인 최승빈은 “고등학교 때까지 정규수업을 다 받았다.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해 성공하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5년 시드를 받아 행복하다는 최승빈은 “우승을 했으니 이제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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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빈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PGA 민수용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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