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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에 도착한 야스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
야스민 베다르트(미국)가 2023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트라이아웃이 열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야스민은 트라이아웃 하루 전인 10일 오후 7시 이스탄불국제공항(IST)에 도착해 호텔로 이동한 뒤, 휴식에 들어갔다. 로비에서 만난 야스민은 긴 비행과 육로 이동까지 이어진 여정으로 인해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지난 3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보다 훨씬 생동감이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당시에는 허리 수술 이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된 상황이었다면 현재는 본격적인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 2개월 만에 만난 야스민의 모습에서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야스민은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재활 과정도 순조롭고, 재활 속도도 빠르다. 여름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볼을 때릴 수 있을 것 같다. 가을 시즌에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근육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몸이 기억하는 운동능력도 깨우고 있었다.
의사소견서까지 동봉했다는 야스민은 "염증이 해결됐고, 부상 부위 안정성이 양호한 상태라는 내용이 담겼다"라고 말했다. 소견서에는 요추 부위 유연성을 운동으로 보강한다면 프로배구 선수로 완전한 복귀가 가능하다는 내용도 첨가됐다. 지금 상태로 재활 수준을 순조롭게 이어간다면 가을에는 이전의 야스민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야스민은 현 단계에서 무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11일부터 시작되는 트라이아웃에서 야스민은 참석은 하지만 정상적으로 공을 때라는 단계가 아니라 벤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11일부터 사흘 동안 오전에는 연습경기가 진행된다. 11일 오후에는 신체 검사가 이어지고, 12일에는 감독들과 면담이 이어진다. 13일 오후에는 드래프트가 열린다. 야스민의 다음 시즌 행선지도 이 때 정해진다.
현재 이스탄불에는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낸 선수 가운데 셰리단 앳킨슨(미국), 반야 사비치(세르비아), 안드레 소로카이테(이탈리아/리투아니아), 헬렌 루소(벨기에) 등 기량이 좋은 여러 선수들이 불참할 것으로 보여 야스민의 V-리그 복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야스민의 현재 움직임 등 상태를 구단들이 눈으로 확인한다면 지명에 대한 의구심 또한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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