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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꺼낸 핑크 밴드' FA 김수지, 흥국생명으로 복귀...김연경과 함께 뛴다
홍성욱 기자 | 2023.04.19 18:33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한 김수지(왼쪽)과 이전 흥국생명에서 핑크색 리본을 두른 김수지. (C)KOVO, 스포츠타임스DB

김수지가 트레이드 마크인 핑크색 밴드를 다시 꺼낸다. 

2022-2023시즌 직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미들블로커 김수지는 IBK기업은행을 떠나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흥국생명은 19일 김수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보수 3억 1천만 원(연봉 2억 7천만 원/옵션 4천만 원)으로 3년 계약이고 3년 보장 금액이다. 

김수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며 2016-2017시즌 정규리그 1위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FA 자격으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세 번째 유니폼을 입었던 것. 

이번 FA에서 김수지는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6시즌 만에 컴백했다. 특히 흥국생명에는 절친 김연경이 FA로 잔류한 상황이다. 대표팀이 아닌 흥국생명에서 김수지는 친구와 함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수지 선수는 블로킹과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다. 높이 보강 뿐 아니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이 통합 우승으로 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흥국생명은 내부 FA 김연경과 도수빈을 잔류시켰고, 김수지를 영입하며 FA 마켓에서 철수했다. 새 시즌 통합우승을 향해 잰걸음 행보를 보이는 흥국생명은 김수지 영입으로 중원 강화와 노련미까지 장착하는 멀티 효과를 보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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