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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KGC인삼공사, 캐롯에 76:72 진땀승
정현규 기자 | 2023.04.17 22:45
KGC인삼공사 변준형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캐롯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6-7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이 26점, 오세근이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5점으로 부진했지만 대릴 먼로가 알토란 9점을 넣었고, 문성곤의 8점도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22점, 이정현이 17점, 한호빈이 8점을 올렸지만 초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차전 대승 이후 2차전을 내주며 원정길에 오른 KGC인삼공사는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외곽포를 연속 허용하며 0-15까지 밀렸다. 대릴 먼로가 어렵사리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캐롯은 최현민의 3점슛으로 18-2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먼로에 이어 한승희와 변준형의 득점으로 8-1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마음이 급했다. 캐롯은 최현민의 3점포와 디드릭 로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1쿼터를 23-11 리드 속에 끝냈다.

2쿼터. KGC는 맹추격전을 전개했다. 변준형의 두 차례 3점슛이 터지며 17-28로 간극을 줄였고, 오세근의 추가점과 배병준의 자유투 3구 성공, 박지훈과 문성곤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37-39까지 따라붙었다. 변준형의 3점슛과 오세근으 득점으로 2쿼터 종료 17초를 남기고 KGC는 42-41 역전을 끌어냈다. 캐롯이 로슨의 3점포로 44-42로 앞선 가운데 2쿼터를 마무리했지만 분위기는 KGC인삼공사 쪽이었다.

3쿼터. KGC인삼공사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오마리 스펠맨의 득점으로 역전했고, 변준형과 오세근의 득점으로 52-44까지 리드 폭을 넓혔다. 캐롯은 이정현과 로슨의 득점으로 저항했다. 김강선은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다시 접전이 되자, KGC는 변준형의 맹활약에 먼로의 득점이 어우러지며 69-60 리드 속에 3쿼터를 마무리 했다.

4쿼터. KGC인삼공사가 69점에 머무는 사이 캐롯은 이정현의 득점과 한호빈의 3점슛으로 65-70까지 다가섰다. 로슨은 3점슛에 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종료 3분 전 70-72 압박에 나섰다.

중요한 공격을 앞두고 캐롯은 작전시간을 요청했고, 김승기 감독이 여러 공격옵션을 설명했지만 결과는 턴오버였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의 득점으로 4점 차를 만들며 한숨을 돌렸고, 오세은이 1분 5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인사이드 득점으로 올리며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캐롯은 한호빈의 득점으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시간은 종료를 알리고 있었다. KGC인삼공사가 3차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해 잰걸음 행보를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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