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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A 최대어 김연경, 흥국생명 잔류...연봉 7억 7,500만 원에 1년 계약
홍성욱 기자 | 2023.04.16 14:24
김연경. (C)KOVO

‘배구여제’ 김연경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태광그룹 흥국생명배구단은 16일 FA(프리에이전트) 김연경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보수총액 7억 7,500만 원(연봉 4억 7,500만 원, 옵션 3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2005년 이후의 김연경의 소속팀은 언제나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에서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김연경은 2022-2023 시즌을 마치고 첫 FA자격을 얻었다.

여러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심하던 김연경은 고민 끝에 계속해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김연경은 “내 생애 처음 맞이하는 FA라 생각이 많았다. 감독님의 시즌 구상 계획이 내 마음을 결정하게 만든 큰 이유였다. 지난 시즌 6,000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다음 시즌에는 꼭 들어 올리고 싶다. 또한 그 동안 많은 배려를 해주신 흥국생명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 상당한 공을 들였던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은 배구 선수로서 기술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라 생각한다. 이런 선수와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흥국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연경 선수와 FA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김연경 선수와의 계약은 다음 시즌 통합 우승으로 가는 첫 단추를 채운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1년 후 다른 선택을 할 권리를 손에 쥐었다. 새 시즌은 흥국생명과 동행한다. 김연경이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는 다는 점에 의미는 상당하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 김연경은 흥국생명에 남게 됐다.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잔류하면서 흥국생명은 다음 시즌 우승을 향한 잰걸음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연경(왼쪽)과 아본단자 감독. 두 사람의 동행은 다음 시즌으로 이어지게 됐다.(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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