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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C)KOVO |
KGC인삼공사가 어렵사리 승리하며 3위로 복귀했다.
KGC인삼공사는 8일 홈코트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19 15-25, 25-17, 16-1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8승 16패 승점 53점이 되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치른 한국도로공사(17승 16패 승점 52)에 승점 1점을 앞서게 됐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4승 19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32점, 이소영이 16점, 정호영이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공격득점에선 62-62로 같았지만 블로킹 14-10 우위 속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22점, 산타나가 19점, 김수지가 11점, 최정민이 10점, 표승주가 10점을 올렸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KGC인삼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엘리자벳(4), 아웃사이드히터 박혜민(2)과 이소영(5), 미들블로커 정호영(3)과 박은진(6), 세터 염혜선(1), 리베로 노란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IBK기업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육서영(3),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4)와 산타나(1), 미들블로커 김수지(2)와 최정민(5), 세터 김하경(6), 리베로 신연경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IBK기업은행이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6-6 동점에서 산타나의 빠른 공격, 육서영의 블로킹 득점과 강타, 상대 연속 범실, 산타나와 육서영의 추가점에 이은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순식간에 14-6까지 달려나갔다. 연속 8득점에 성공한 것.
결국 이 리드는 세트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김수지의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뒤, 산타나와 육서영의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1세트에서 육서영이 10점을 올리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2세트. KGC인삼공사는 이소영과 박혜민이 자리를 맞바꿨다. 이소영이 1번, 박혜민이 4번에서 출발했다.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이 4번으로 이동해 출발했다.
8-8 동점에서 이번에는 KGC인삼공사가 힘을 냈다. 이소영의 서브 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0-8 리드를 잡았고, 엘리자벳의 두 차례 강타와 상대 범실로 14-10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이 김하경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17-19까지 압박했지만 KGC는 엘리자벳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뒤, 교체 투입된 이선우의 세 차례 강타로 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3세트.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4번에 서는 1세트 포메이션으로 돌아왔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와 동일하게 박혜민이 4번에서 시작했다.
육서영의 강타와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에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IBK기업은행이 초반 6-2 리드를 잡았다. 4점 격차는 13-9까지 이어졌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의 백어택이 두 차례 연속 아웃되며 IBK기업은행이 15-9로 리드 폭을 키웠다. KGC 이소영과 엘리자벳의 공격이 차례로 아웃되며 전광판은 17-10 IBK의 리드를 가리켰다.
IBK기업은행은 흐름을 손에 쥐었다. 산타나와 육서영의 강타에 김수지가 재치 있는 득점으로 20-12 리드를 이었고, 육서영의 두 차례 득점으로 23-15까지 달려나갔다. 결국 세트는 IBK기업은행이 따냈다.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강타로 세트가 마무리 됐다. 스코어는 25-15였다.
4세트.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이 4번 출발한 2세트 포메이션을 재가동했다. KGC인삼공사도 박혜민이 4번에서 출발하는 2세트 라인업이었다.
13-13까지 KGC가 달아나면 IBK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엘리자벳과 이소영의 득점으로 17-15 리드를 다시 잡으며 경기를 풀어냈다.
엘리자벳은 두 차례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21-15 리드를 알렸다. 세트는 KGC의 차지였다. 엘리자벳의 공격이 불을 뿜은 가운데 25-17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파이널세트. 7-7 동점에서 KGC인삼공사가 상대 범실과 박혜민의 득점으로 9-7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박은지의 서브 범실 이후 엘리자벳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전광판은 9-9 동점을 가리켰다.
계속된 10-10에서 산타나의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이 리드하기 시작했다. KGC는 엘리자벳의 강타로 기어코 11-11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14-14 듀스에서 가려졌다. KGC가 엘리자벳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인삼공사가 다시 3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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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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