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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위력을 겨룬다’ 페퍼저축은행 vs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23.02.21 11:17
페퍼저축은행 박경현(왼쪽)과 KGC인삼공사 박혜민. (C)KOVO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가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4승 25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선 전력 안정화가 눈에 들어오고 있다. 직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둔 상승세를 오늘 경기로 이어가려 한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14승 15패 승점 43점으로 4위다. 3위 한국도로공사(16승 13패 승점 48)와는 승점 5점 차다. 오늘 경기에서 3점 이내로 좁히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KGC는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4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의 네 차례 맞대결은 모두 KGC의 승리였다. 1라운드만 3-2 접전으로 승점을 나눠가졌고, 나머지 3경기는 KGC가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네 차례 맞대결 가운데 세 차례는 세트를 주고받는 상황이었다는 점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두 팀의 최근 흐름은 삼각편대 활약이 코트에서 보여진다는 점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의 활용법을 강화시키는 가운데 아웃사이드히터 이한비와 박경현의 공격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박경현이 지난 시즌 보여줬던 공격력을 시즌 중후반 다시 보여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페퍼저축은행의 상승세는 오지영 리베로 영입 이후 첫 번째 터치의 안정성, 이고은 세터의 토스에 의한 분배 속에 나타나고 있다. 또한 중원의 최가은과 서채원이 경기 경험 속에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어느 팀과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정도의 전력은 갖췄다.

KGC인삼공사도 엘리자벳, 이소영, 박혜민 삼각편대가 시즌 초반에 이어 재가동되고 있다. 엘리자벳은 직전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자주 만지며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지장 없이 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단관계자는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해서 엘리자벳은 물리치료를 받는 정도라고 언급했다. 경기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GC는 엘리자벳 공격점유율을 적정선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오늘 경기와 6라운드 혈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에이스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게 하려면 무리시키지 말아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노란 리베로와 염혜선 세터가 첫 번째 터치와 두 번째 터치의 중심이다. 국가대표를 역임한 선수들이다.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시종일관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원의 정호영과 박은진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모든 경기를 잘하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정호영과 박은진은 경기 편차를 줄이면서 좋을 때의 모습을 5경기 가운데 3~4경기는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삼각편대 대결로 포커스가 맞춰진다. 그렇다면 선제적으로 날카로운 서브와 그에 대응하는 리시브에서 1차적인 승패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성공률에 따라 경기 결과는 선명해질 것이다.

경기는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시 한 번 창단 첫 연승에 도전하는 페퍼저축은행과, 4연승을 겨냥하는 KGC인삼공사의 5라운드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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