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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파이널세트 혈투일까’ GS칼텍스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3.02.19 10:38
GS칼텍스 강소휘(왼쪽)와 흥국생명 김연경. (C)KOVO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9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13승 16패 승점 39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에 연패를 당하면서 승점을 따내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봄배구 경쟁에서도 슬쩍 밀리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가 더 없이 중요한 GS칼텍스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21승 7패 승점 63점으로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2위로 시즌을 이어가다 선두로 치고올라선 상황에서 이 흐름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려 한다. 현재 2위 현대건설은 21승 8패 승점 62점을 기록중이다. 선두 흥국생명과는 승점 단 1점 차다. 오늘 경기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이번 시즌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네 차례 맞대결은 2승 2패로 팽팽했다. 1라운드만 흥국생명이 높이를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고, 2라운드 부터는 팽팽한 승부가 코트를 수놓았다. GS칼텍스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3-2 승리를 거두자, 흥국생명은 1월 5일 4라운드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맞대결 2승 2패를 기록했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치열한 구도는 두 시즌 전인 2020-2021시즌에도 있었다. 당시 GS칼텍스는 외형적으로 최강 전력을 구축한 흥국생명을 누르고 컵대회 정상을 차지한 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흥국생명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후 GS칼텍스는 올 시즌에도 전체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상황이지만 흥국생명만 만나면 전투적인 면모가 되살아나는 경향을 보였다. 오늘 경기 전개 상황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GS칼텍스는 모마의 공격력에 강소휘와 유서연이 화답할 때 흥이 나는 팀이다. 차상현 감독은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활약이 저조한 선수가 보이면 지체 없이 선수 기용을 통해 경기력을 유지하려 한다. 권민지가 들어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여러 차례 수행했다. 오늘 어떤 흐름이 나올지 궁금하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를 축으로 경기를 풀어낸다. 오늘 이 두 선수의 고공 강타는 쉽사리 막기 힘든 상황이다. 가장 높은 블로킹 벽을 둘 중 한 쪽에 몰아가야 어느 정도 제어를 할 수 있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흥국생명은 19일 오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선임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8일 입국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등록 절차를 마치면 경기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경 감독대행 체제에서 선두를 탈환한 흥국생명이 오늘 경기와 남은 시즌 어떤 향상된 모습을 보일 것인지도 관심사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만나면 치열했던 두 팀이다.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펼친 파이널세트 접전이 오늘까지 이어질 것인지를 확인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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