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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리베로(왼쪽)와 페퍼저축은행 오지영 리베로. (C)KOVO |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8일 오후 4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16승 12패 승점 47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현대건설(21승 8패 승점 62)과는 격차가 15점이다. 현실적으로 좁히기 쉽지 않은 간극이다. 4위 KGC인삼공사(14승 15패 승점 43)와는 4점 차다. 오늘 경기를 마친 이후 승점 간극이 중요한 상황이다. 3점 이내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경기 도로공사의 승점 3점 획득은 매우 중요하다.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3승 25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다.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지만 아직 전력은 다져지는 단계라는 걸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점점 플레이는 좋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에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남은 시즌도 부담을 떨치고 좋은 경기를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전날 아헨 킴 신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새 시즌부터 팀을 이끈다. 기존 이경수 감독대행이 수석코치를 담당하게 된다. 이성희 코치도 팀에서 세터를 양성한다. 기존 국내지도자와 미국 NCAA에서 성과를 낸 젊은 지도자가 화학적 결합을 하는 새 시즌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가 관건이다.
당장은 오늘 경기 선수들이 의지를 보이며 유종의 미를 위한 걸을을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3승 1패 우위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이 3-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한 건 아직 기억에 남아있다. 도로공사는 이후 1월 12일 4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완승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는 어떤 전개일까. 최근 도로공사는 지난 14일 현대건설에 3-1 승리를 거두며 끈끈한 수비와 연결의 조화를 코트에서 보여준 바 있다. 오늘 경기로 그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월 10일 광주 홈에서 현대건설에 3-2 승리를 거두며 미소지었다. 투혼을 펼친 결과였다. 이후 15일 흥국생명과 만났지만 힘을 쓰지 못하며 0-3 완패였다.
오늘 경기 리시브와 수비, 이어진 연결에서 세심함을 보여야 하는 페퍼저축은행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임명옥 리베로를 중심으로 문정원이 리시브에 가담하며 첫 번째 터치를 완성하는 색깔을 지녔다. 이후 이윤정 세터의 연결 속에 캣벨, 박정아, 배유나로 향하는 공격루트를 활용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 리베로가 합류하면서 리시브와 수비가 강화되고 있다. 이한비와 박경현, 박은서까지 리시브 라인에 서는 선수들이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이고은 세터가 분배를 한다. 니아 리드와의 호흡은 좋아지고 있다. 이한비와 박경현이 힘을 내야 한다.
지금 정도면 모든 구단 모든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날 시점이다. 점점 정신력이 중요해지는 타이밍이다.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점점 어려운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 기본기다. 또한 교체로 들어가는 선수의 능력치도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오늘 경기 역시 같은 맥락이다. 수비와 리시브, 이어지는 연결 속에 경기 승패도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경기가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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