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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자리를 노리는 두 팀’ OK금융그룹 vs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3.02.16 11:16
OK금융그룹 레오(왼쪽)와 한국전력 타이스. (C)KOVO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이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6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OK금융그룹은 13승 15패 승점 39점으로 5위고, 원정팀 한국전력은 같은 13승 15패지만 승점 41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현재 3위 우리카드(14승 14패 승점 41)와 4위 한국전력은 승점이 같다. 5위 OK금융그룹과도 승점 2점 차이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부터 5위까지 순위표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이번 시즌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네 차례 맞대결에선 2승 2패로 팽팽했다. OK금융그룹이 2라운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고, 한국전력은 1라운드와 4라운드 경기를 3-0 승리로 이끌었다. 오늘이 맞대결 우위를 겨루는 자리도 겸한다.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두 팀의 페이스는 정반대다. 최근 5경기 OK금융그룹은 1승 4패인 반면 한국전력은 4승 1패다. 공통점이라면 최근 우리카드에 3-2로 승리했다는 점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삼성화재에 0-3 완패를 당했다. 공격과 블로킹에서 열세였고, 범실도 많았다. 여전히 레오가 주로 득점을 올렸고, 아포짓스파이커 자리에 나서는 신호진이 거드는 모양새였지만 송명근이 득점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는 부분이 체크포인트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OK금융그룹은 경기 기복이 심해 에이스의 활용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OK금융그룹이다.

한국전력은 최근 매 경기 승점을 따내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부분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경기 마다 세트를 주고받는 혈투를 펼치고 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를 축으로 서재덕과 중원의 신영석까지 주요 선수들의 나이가 많은 편이라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치고 올라갈 타이밍이라 더더욱 그렇다. 승기를 잡았을 때, 꼭 쥐고 마무리까지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타이스와 서재덕의 활약 속에 최근 임성진의 활약이 더해지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두 팀의 세터 대결에도 관심이 간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시즌 곽명우 세터 체제에서 최근 병역을 마친 이민규 세터가 코트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하승우 세터의 출전이 많았지만 최근 김광국 세터가 들어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세터진 운영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혈투가 예상된다. 오늘 경기로 3위 싸움은 또 한 차례 변곡점을 맞게 된다. 끝나지 않은 3위 다툼에서 우선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팀은 어느 쪽일까. 오후 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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