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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허수봉(왼쪽)과 한국전력 서재덕. (C)KOVO |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3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14승 8패 승점 43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에 각각 3-1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19일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하며 브레이크가 걸렸다. 오늘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최근 남자부는 우리카드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현대캐피탈과 같은 14승이고, 승점 격차도 6점까지 좁혀졌다. 현대캐피탈은 선두 추격도 중요하지만 2위와의 간극을 안정권으로 넓히는 게 더 중요한 상황이다.
원정팀 한국전력은 8승 14패 승점 27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9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에 연승을 거두며 미소 지었지만 지난 20일 선두 대한항공과 파이널세트 듀스 접전 끝에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한 한국전력이다.
어려운 12월을 보낸 한국전력은 1월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기력도 올라왔다. 남은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연승 탄력을 붙여가 3위권과의 승점 간극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세 차례 맞대결은 현대캐피탈이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승패를 나눠가진 상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경기에서 오레올이 4세트 6-10에서 김선호와 교체되기도 했다. 오레올의 활약, 오레올과 이현승 세터와의 호흡, 김명관 세터와의 호흡 등 가다듬어야 할 부분은 정비가 필요하다. 허수봉과 전광인까지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은 현대캐피탈이 지닌 큰 무기다. 중원에는 최민호가 건재한 가운데 최근 박상하와 송원근이 교체되는 구도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공격력에 서재덕과 임성진이 힘을 내는 구도다. 임성진의 서브가 터지면 팀은 훨씬 쉽게 경기를 풀어낸다. 신영석과 조근호가 중원을 지킨다.
오늘 역시 막상막하의 대결이다. 한국전력의 경우, 서재덕의 공격성공률이 50%를 넘겼을 때는 좋은 결과가 많았다. 서재덕의 컨디션과 서재덕 쪽으로 향하는 볼의 정확도가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설연휴 기간에 펼쳐지는 월요일 낮의 배구 경기다. 연승에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다시 승리가도에 진입하려는 두 팀의 대결이기도 하다.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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