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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이소영(왼쪽)과 페퍼저축은행 이한비. (C)KOVO |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9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8승 13패 승점 26점으로 5위다. 중위권 혼전 상황에서 최근 뼈아픈 4연패를 당했다.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과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패 탈출을 노린다.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1승 20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다. 지난해 12월 31일 한국도로공사에 3-1 승리를 거두며 감격의 시즌 첫 승에 성공했지만 이후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패 탈출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4연패 과정을 보면 힘은 가졌지만 가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강력한 공격, 타점 높은 공격, 빠른 속공과 시간차공격까지 펼칠 수 있는 무기는 많지만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또한 불필요한 범실이 많다. 이길 수 있는 세트를 내주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20점대 전후 범실은 반드시 줄여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선전했지만 역시 세트 마무리가 아쉬웠다. 18점 혹은 19점까지 대등하거나 유리한 경기를 펼치다가도 남은 2~3점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도 선수들이 불안해 한다.
오늘 비슷한 경우가 많았던 두 팀의 대결이라 관심이 간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KGC인삼공사의 승리였다. 지난해 11월 6일 1라운드에선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가 3-2로 어렵사리 이겼고, 11월 24일 2라운드에선 3-1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12월 14일 3라운드 경기는 3-0 완승으로 끝났다. 오늘 경기 결과가 궁금해지는 상황.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활용과 이소영의 활용, 여기에 정호영의 활용까지 다양한 공격루트를 살릴 필요가 있다. 큰 공격을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건 당연하고, 어떤 조합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릴 것인지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생각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수비집중력이 좋아졌다. 창단 이후부터 수비 훈련을 많이 했고, 최근 오지영 리베로 합류 이후 좀더 촘촘해졌다. 니아 리드의 스윙에 최적화된 토스가 필요하다. 여기에 이한비의 강타가 더해지고 있어 어느 팀과도 해볼만한 상황이 됐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이 연패 상황에서 만난다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승리는 절박한 쪽이 챙기게 된다. 당일 컨디션을 잘 가져가고, 코트에서 몸을 푸는 것도 정밀하게 대비해야 한다. 플레이 하나하나에 전력을 다해야 이길 수 있다. 쉬운 상대는 없고, 쉬운 승리도 없다. 연패를 끊기 위해선 모두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4라운드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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