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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두 팀의 대결’ GS칼텍스 vs IBK기업은행
홍성욱 기자 | 2023.01.13 11:08
GS칼텍스 안혜진(왼쪽)과 IBK기업은행 김하경. (C)KOVO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3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9승 11패 승점 28점으로 4위다. 최근 연패 상황에서 지난 9일 KGC인삼공사에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 탄력을 붙이려 한다.

또한 3위 한국도로공사(11승 9패 승점32)와의 간극도 줄여야 한다. 3위와 4위가 승점 3점 이내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4점 이상이면 4위를 해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다. 오늘 경기 승리와 승점 3점을 노리는 GS칼텍스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7승 13패 승점 22점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선두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에 3연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패 탈출과 중위권 재진입을 동시에 노린다. 중요한 일전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선 IBK기업은행이 2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23일 1라운드 맞대결은 GS칼텍스가 3-0 승리를 거뒀지만 11월 23일 2라운드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3-2로 설욕에 성공했고, 12월 11일 3라운드 혈투는 3-2로 IBK가 다시 한 번 우위를 입증한 바 있다. 오늘 GS칼텍스는 설욕전이다.

33일 전인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선 모든 지표가 엇비슷했다. IBK기업은행이 1세트와 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따냈지만 GS칼텍스가 3세트와 4세트를 따내며 뒷심을 보였고, 파이널세트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산타나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IBK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GS칼텍스는 아포짓스파이커 모마의 활약이 중요하다.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가 제 몫을 해주는 가운데 최근 최은지의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유서연과 권민지가 주춤하지만 윙스파이커 선수층이 두꺼운 점이 강점이다. 미들블로커는 한수지의 활약이 여전한 가운데 문지윤과 오세연이 번갈아 활약한다. 안혜진과 김지원 세터가 조율하고 한다혜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이끈다.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와 산타나의 득점력에 기대는 팀이다. 두 선수의 득점력이 근간이다. 최근 표승주가 지쳐 보이지만 그래도 득점은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아포짓스파이커 득점력이다. 김희진과 육서영이 번갈아 나서지만 여기서 크게 밀려버리면 승리할 길이 없어진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는 김수지가 축이고 다른 한 자리는 김현정과 최정민이 번갈아 나선다. 중원에서 비교우위를 가져갈 수 있어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김하경 세터와 이솔아 세터가 번갈아 나서는 가운데 김수빈과 최수빈이 리베로로 나선다. 신연경 리베로는 부상 이후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다.

오늘 두 팀의 대결은 상당히 치열할 것 같다. 승패를 주고받았던 두 팀이다. 갈 길이 바쁜 것도 공통점이다. GS칼텍스는 상대 아웃사이드히터 득점력 봉쇄가 중요하고, IBK기업은행은 상대 아포짓스파이커를 막아서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금요일 밤을 장식할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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