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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왼쪽)와 KB손해보험 니콜라. (C)KOVO |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3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 승점도 따내지 못했다. 5연패를 오늘 끊어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원정팀 KB손해보험은 3승 2패 승점 8점으로 4위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3위로 올라서며 1라운드를 마치려 한다.
삼성화재는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한국전력에 0-3으로 패했다. 1세트는 큰 점수 차였고, 2세트는 20점대 접전에서 외국인선수 이크바이리가 세 차례 후위 강타를 날렸지만 처음 공격만 성공됐다. 3세트는 20점대에서도 동점을 이뤘고,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신장호의 서브 범실 이후 상대 임성진의 서브에이스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오늘 경기 삼성화재는 다시 한 번 승리를 정조준한다. 지난 경기 이크바이리는 13점으로 다른 경기에 비해 저조했다. 공격성공률이 30%였고, 효율은 2.5%였다. 개인 범실이 10개였다.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는 전체적인 선수단의 조화가 필요하지만 20점대 접전에선 결국 에이스가 해결하는 구도가 필요하다. 오늘 경기 이크바이리의 활약이 더없이 중요한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황경민과 신장호 아웃사이드히터 라인에서 경기를 풀어내야 한다. 지난 경기 류윤식이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리시브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 토대 위에 노재욱과 이호건 세터의 토스가 이뤄져야 공격성공률도 높아진다.
중원에는 손태훈과 하현용에 신인 김준우가 활약한다. 3명이 번갈아 책임지는 구조다. 리베로는 이상욱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현대캐피탈에 0-3 완패를 당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연패 없이 다시 승리 행보를 이어가야 하는 경기다.
지난 현대캐피탈전에서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홍상혁의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니콜라와 홍상혁의 공격루트가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세트는 18-18에서 오버넷 판정이 나온 이후 흐름이 넘어갔다. 3세트 20-21에선 니콜라의 서브가 네트를 때렸고, 이어진 니콜라의 공격까지 상대 블로킹에 차단당했다.
니콜라는 지난 경기 20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42%로 내려왔고, 효율은 20%였다. 개인 범실도 10개였다. 오늘 이전 좋은 모습을 다시 보일 수 있을지가 체크포인트다.
KB손해보험은 한성정이 아웃사이드히터로 공수 뒷받침을 하고 있다. 대각에 자리하는 홍상혁 혹은 김정호의 활약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홍상혁이 중용된 이후 잘 해왔지만 지난 경기는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 경기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히터 라인 운용과 활약에 눈길이 간다.
또한 KB는 중원에서 블로킹과 유효블로킹이 지금보다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 박진우와 김홍정에 양희준이 가세하는 구도다. 중원이 일방적으로 밀리면 경기를 풀어낼 수 없다. 황택의 세터와 정민수 리베로가 축을 이룬다. 경기력을 잘 유지하며 끌고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첫 승을 노리는 삼성화재가 얼마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에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 또한 연패없이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초반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결국 두 팀 외국인선수의 에이스대결이 승패를 알려주겠지만 그 이전에 두 차례 볼터치의 과정에서 윤곽은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경기가 시작된다. 1라운드 마무리 시점에서 펼쳐지는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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