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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송희채(왼쪽)와 대한항공 곽승석. (C)KOVO |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시즌 첫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1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우리카드는 2승 2패 승점 6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을 2연승으로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연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과 순위 상승을 동시에 노린다.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개막 이후 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승점 14점으로 단독 선두다. 오늘 대한항공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전승으로 끝내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우리카드는 11월 들어 승리가 없다. 지난 3일 KB손해보험에 0-3 완패를 당했고, 6일에는 현대캐피탈에 1-3으로 패했다. 2경기 모두 20점대 이후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보였다. 작은 차이가 승패와 승점까지 결정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안드리치가 뛰고 있다. 확실한 1점이 필요할 때 해결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 부분이 우리카드의 성적과 직결된다. 에이스의 컨디션이 좋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편차가 클수록 팀은 상위권과 멀어진다. 이 점을 안드리치가 명심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히터 나경복과 송희채가 힘을 합해 삼각편대를 형성한다. 나경복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이번 시즌 송희채의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서브 득점도 늘어났고, 공수에 걸쳐 책임감이 생겼다.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중원에는 최석기와 이상현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황승빈 세터의 토스와 오재성 리베로의 수비가 더해진다.
우리카드는 베스트7 비중이 크다. 선수 교체 폭이 좁다. 결국 이 선수들이 해결을 해줘야 한다. 오늘 또한 이들의 조직력 극대화가 어느 정도까지 나올 수 있을지를 살펴봐야 한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지난 5일 한국전력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8일에는 OK금융그룹에 3-1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다시 흐름을 찾았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활약이 이번 시즌 두드러진다.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기량이다. 여기에 정지석과 곽승석으로 이뤄진 아웃사이드히터가 조직력을 극대화한다. 정지석은 전천후 활약이고, 지난 경기 곽승석의 공격력 또한 좋았다. 중원에 김규민과 김민재가 나서고, 한선수 세터의 조율 속에 오은렬과 박지훈이 리베로로 나선다.
오늘 경기 포인트는 두 가지다. 우선 조직력 싸움이다. 두 팀 조직적으로 단단함은 가졌다. 대한항공은 ‘시즌2’로 진입했고, 김민재의 활약이 더해진 상황. 우리카드는 이 조합으로 ‘시즌1’이지만 시너지가 조금씩 나고 있다.
두 번째 포인트는 20점대 결정력이다. 우리카드는 안드리치, 나경복, 송희채까지 다양한 루트를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대한항공 또한 선택의 범위가 넓다. 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본다면 오늘 경기가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
경기는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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