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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노리는’ 한국도로공사 vs ‘첫 승 노리는’ 페퍼저축은행
홍성욱 기자 | 2022.11.09 10:07
한국도로공사 이윤정 세터(왼쪽)와 페퍼저축은행 이고은 세터. (C)KOVO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9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2승 2패 승점 5점으로 4위다.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다. 오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꿈꾼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일 KGC인삼공사에 3-1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이후 흐름을 움켜쥐었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새 외국인선수 카타리나의 활약이 아직은 매 경기 고르지 않다. 카타리나의 활약 여부에 팀 승패도 좌우되는 실정이다. 지난 경기 괜찮은 모습이었던 카타리나가 오늘 어떤 경기를 펼칠지가 우선 체크포인트다.

또한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선발 출전하며 공격에서 힘을 얻고 있다. 지난 KGC전 카타리나와 박정아가 나란히 18점 씩을 올린 부분은 눈여겨봐야 한다.

배유나는 도로공사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중원의 활약도 좋지만 윙스파이커로도 손색이 없다. 한 자리에서 윙으로 때린다. 흥미롭다.

윙스파이커 한 자리는 리시브가 안정된 문정원, 공격력이 강점인 전새얀, 공수 활약이 동반된 이예림까지 경쟁이 치열하다. 세터는 이윤정이 들어가며 팀이 안정을 찾고 있고, 안예림은 투입 준비를 마친 상태다. 리베로는 임명옥이다.

이에 맞서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6일 KGC인삼공사전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좋은 흐름을 3세트 이후 내줬다. 4세트 23-24에서 듀스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과 파이널세트 13-13에서 니아 리드의 백어택 아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고, 현대건설과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를 빼앗는 등 지난해와는 다른 초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니아 리드의 합류와 이고은 세터의 영입이 더해진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여기에 아웃사이드히터 이한비와 박경현이 공격에서 기본적으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중원에선 최가은의 폼이 좋고, 서채원도 괜찮은 움직임이다. 문슬기 리베로와 김해빈 리베로가 번갈아 몸을 던지고 있다.

오늘 경기는 매우 흥미롭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승점 3점을 따내 3위로 올라서려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3경기 연속 세트를 따내는 상황에서 오늘 그 이상의 결실을 노린다.

두 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틀 동안 연습경기를 펼쳤다.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전 프로팀과 치른 유일한 연습경기였다.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조금 바뀌었지만 상대 공격 루트와 경기를 펼치는 흐름은 알고있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으로 FA(프리에이전트) 이적한 이고은 세터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어떤 토스를 선보일 것인지, 이에 맞서 도로공사 주전 세터 이윤정이 어떤 모습으로 맞대응할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경기는 오후 7시 김천에서 시작된다. KBSN스포츠가 생중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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