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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장 내민’ IBK기업은행 vs ‘강력한 선두’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22.11.08 08:42
IBK기업은행 육서영(왼쪽)과 현대건설 황민경. (C)KOVO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8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1승 3패 승점 4점으로 6위고, 원정팀 현대건설은 4연승 승점 12점으로 선두다. 1라운드 중후반 시점에서 순위표는 현대건설의 독주체제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대항할 팀을 찾는 상황.

하지만 현대건설의 아성을 위협할 팀은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이 한 세트 씩을 따냈지만 거기까지였다.

오늘은 IBK기업은행이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시즌 IBK는 아직 팀이 완벽한 조직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선수를 교체하면서 다시 영입한 산타나가 폼을 끌어올리고 있고, 팀의 간판 선수 김희진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호철 감독은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육서영을 아포짓스파이커로 기용해 일정부분 이상 성과를 냈다.

육서영은 전위 공격도 강했지만 후위에서 좋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아웃사이드히터 산타나와 표승주 쪽에서 득점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면 괜찮은 조합임을 확인했다.

중원에는 김수지와 김현정이 나섰다. 김수지는 경험이 많고, 김현정은 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하경 세터의 조율 속에 신연경 리베로가 활약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야스민의 맹공 속에 중원에서 양효진과 이다현이 득점하며 팀을 승리고 이끌고 있다. 아웃사이드히터 황민경과 고예림이 팀 승리를 지탱하고 있고, 정지윤은 공격이 필요할 때 들어가 강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김다인 세터가 토스하고 수비는 김연견이 책임진다.

오늘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초반 집중력을 펼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배구는 자신들이 잘하는 플레이를 깔끔하게 펼칠 수 있어야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 상대가 아무리 강해도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코트 안에서 세 번의 터치 속에 강하고 날카로운 공의 궤적을 만들어내면 된다. 특히 오늘 IBK기업은행은 수비 이후 전개과정에서 세밀하고 치밀하게 상대를 압박할 수 있어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10월 30일 한국도로공사에 3-1 승리를 거둔 때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현대건설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승리 속에는 완벽에 가까운 승리도 있지만 어려운 승리도 있기 마련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이를 커버하는 해법을 알고 있는 현대건설이다. 그렇다면 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자신과의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극강의 전력을 과시할 수 있다. 자칫 방심하면 흔들릴 수 있다. 이를 경계해야 하는 현대건설이다.

오늘 경기 IBK기업은행은 부담 없이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담감을 떨친 가운데 작은 것부터 정성을 깃들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시즌 직전 연습경기 때와는 달라진 IBK기업은행을 만나게 된다. 초반 기선제압 속에 경기를 풀어야 순조롭게 흐름을 탈 수 있다.

여러모로 경기 초반 흐름이 중요한 오늘 경기다. 오후 7시 화성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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