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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블로킹으로 풀었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에 3:1 역전승
홍성욱 기자 | 2022.11.03 20:59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C)KOVO

한국도로공사가 리시브와 수비, 블로킹으로 경기를 풀어내며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16, 25-1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2승 2패 승점 5점이 되며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반면 연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1승 2패 승점 2점으로 5위에서 6위로 내려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와 박정아가 각 18점, 배유나가 13점, 문정원이 7점, 전새얀이 6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블로킹 12-4 절대우위, 서브 6-2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범실도 18개로 상대(29개)보다 11개가 적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30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문정원, 아웃사이드히터 카타리나와 박정아, 미들블로커 정대영과 배유나, 세터 이윤정,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엘리자벳,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과 박혜민,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정호영, 세터 염혜선, 리베로 최효서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6-6에서 KGC인삼공사가 앞서기 시작했다. 엘리자벳의 후위 강타에 정호영의 속공 득점, 이소영의 추가 득점이 이어지며 9-6으로 앞섰다. 이소영과 박은진의 득점이 더해지며 스코어는 15-10으로 벌어졌다.

KGC인삼공사가 엘리자벳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낸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의 득점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박정아 쪽 공격도 유효블로킹이 되며 어렵사리 경기를 이었다.

결국 1세트는 KGC인삼공사의 차지였다. 엘리자벳은 1세트에만 12점을 기록했다. 이소영은 5점을 도왔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5점, 박정아가 4점이었다. 외국인선수 화력 싸움에서 1세트가 갈렸다.

2세트. 도로공사가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카타리나의 두 차례 득점에 박정아가 두 차례 강타로 화답하자, 배유나는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가 초반 10-3 리드를 잡았다. 배유나의 시간차공격 득점으로 스코어는 16-8 더블스코어로 유지됐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과 박혜민의 강타에 이은 한송이의 다이렉트 킬로 12-16까지 추격했다. 엘리자벳은 다시 강타를 날렸다. 반면 도로공사 박정아의 공격은 아웃됐다. 전광판은 17-15를 가리켰다.

위기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카타리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0-17로 한숨을 돌렸다. KGC 이소영의 공격은 아웃됐다. 다시 흐름을 탄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오른쪽 득점과 카타리나의 강타로 23-17까지 달려나갔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따냈다. 배유나가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25-19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6-6에서 카타리나의 블로킹 득점과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도로공사가 8-6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랠리도 카타리나의 득점이었다. 상대 연속 범실까지 더해지며 도로공사가 11-6으로 앞섰다.

정대영과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는 13-7까지 간극을 벌렸다. 문정원은 서브 에이스로 환호했다. 카타리나와 박정아의 공격에 상대 범실로 스코어는 20-10이 됐다. 순식간에 10점 차가 됐다. 결국 3세트도 도로공사가 따냈다. 스코어는 25-16이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초반부터 스코어가 벌어졌다. 카타리나와 배유나의 득점에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도로공사가 5-1로 앞섰다. 카타리나의 서브 득점과 박정아의 공격 득점이 어우러진 가운데 상대 연속 범실이 나오며 전광판은 12-4를 가리켰다. 도로공사 전새얀은 블로킹 득점으로 환호했고, 인삼공사 이소영은 공격 범실 이후 교체됐다. 스코어는 14-4로 벌어졌다.

결국 이 점수 차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극복되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가 1세트를 내줬지만 리시브와 수비에 이은 블로킹까지 기본적인 부분에서 흔들리지 않은 가운데 분위기를 가다듬으며 승점 3점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6일 역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박정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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