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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효진. (C)KOVO |
양효진이 현대건설의 기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경기가 펼쳐졌다.
양효진은 28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2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성공률과 효율이 모두 65.2%로 순도가 높았다.
특히 1세트와 2세트를 주고받은 이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된 3세트(7점)와 4세트(6점) 고비마다 득점하며 자칫 넘어갈 흐름에서 팀을 구했다. 특유의 중앙 득점이 위력을 발휘한 것.
경기 후 양효진은 “광주까지 내려왔는데 전체적으로 리듬이 맞지 않았어요. 페퍼저축은행 새 외국인선수가 생각보다 타점과 점프가 좋았죠. 블로킹 타이밍을 잡아나가긴 했는데 그 때 연타가 나왔어요. 툭툭 때리는 건 간파를 못했어요”라며 고전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경기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큰 공격으로 지탱했지만 아웃사이드히터 쪽에서 득점이 막히며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 2세트는 세트 중반 이후 추격전을 전개하지 못하며 내줬다. 결국 이후 팀 트레이드마크인 양효진의 시간차공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양효진은 “우리 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정말 어떻게 해서라도 이기려 했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힘든 경기였다는 표정도 지었다.
그는 수식이 필요없는 국내 최고 미들블로커다. 정점을 찍은 기량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양효진은 "국제대회를 다녀온 대표팀 후배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겁니다. 국제대회는 5명 모두 워낙 세게 때리니 일단 수비부터 달라져요. 국내리그를 뛸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양효진은 오는 11월 1일 흥국생명전을 준비한다. 그는 김연경과 코트를 사이에 두고 만난다. 옅은 웃음으로 경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알렸다. 반가움과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승부욕 또한 피어오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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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효진. (C)KOVO |
광주=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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