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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퍼저축은행 이고은(왼쪽)과 현대건설 김다인. (C)KOVO |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이 시즌 첫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8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5일 인천 원정길에서 흥국생명과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0-3 완패였다. 이후 사흘 만에 광주 홈에서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창단 직후 첫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번 시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두 번째 시즌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선수단 구성은 아직 틀을 갖춰가는 상황이고, 그 안에서도 부상선수가 많아 어려운 지경이다.
지난 흥국생명전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중반까지 대등하거나 접전을 펼쳐는 듯 하다 승부처에서 연속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 외국인선수 니아 리드는 높은 타점으로 때리는 타임이 아니어서 탄력과 스피드를 살려줄 수 있는 볼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FA(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이고은 세터가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에 앞서 리시브 라인 정비가 가장 큰 과제다. 이한비와 박경현 아웃사이드히터 라인과 문슬기 리베로가 강서브와 목적타를 받아 유효한 공간에 올려줘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6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도 최강 전력이다. 선수 구성과 짜임새 면에서 가장 앞선다. 야스민이라는 강력한 공격수가 강서브까지 뿜어내고 있다. 중원은 양효진과 더불어 이다현이 지킨다. 여기에 아웃사이드히터 황민경과 고예림은 리시브와 일정부분 이상의 공격력을 지녔다. 강한 공격이 필요할 땐 정지윤이 투입된다. 김다인 세터의 토스와 김연견 리베로의 리시브와 디그는 팀은 안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오늘 경기 페퍼저축은행은 상대를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잘하는 플레이를 펼쳐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첫 대결처럼 방심하거나 흔들리지 않아야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해 최하위와 1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두 팀의 전력 차는 분명 존재한다. 더구나 페퍼저축은행은 부상 선수도 여럿이다. 그래도 공은 둥글다. 어떤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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