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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으로 이겼다’ 도로공사, GS칼텍스에 3:2 승리로 시즌 첫 승
김천=홍성욱 기자 | 2022.10.27 21:28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C)KOVO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2(25-21, 25-15, 21-25, 22-25, 15-1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도로공사는 1승 1패 승점 2점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연승을 노린 GS칼텍스는 초반 흐름을 내주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1승 1패 승점 4점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게 됐다. 통산 100승을 노린 차상현 감독도 다음 경기로 기록을 미뤘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27점, 이예림과 배유나가 각 1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38점으로 분전했지만 권민지의 9점, 한수지의 8점 화력지원으로는 혼자 감당할 몫이 너무 컸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문정원, 아웃사이드히터 카타리나와 이예림, 미들블로커 정대영과 배유나, 세터 이윤정,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GS칼텍스는 아포짓스파이커 모마, 아웃사이드히터 유서연과 강소휘, 미들블로커 문명화와 한수지, 세터 이원정, 리베로 오지영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초중반 치열한 줄다리기가 코트를 수놓았다. 16-16 동점에서 전새얀의 왼쪽 강타와 카타리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18-16 리드를 잡았다.

카타리나는 왼쪽 강타로 20-18 리드를 이었다. GS칼텍스는 모마의 후위 득점으로 1점 차로 압박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카타리나의 강타와 이예림의 빠른 스윙으로 23-21까지 달아났다. 이어진 이예림의 왼쪽 강타는 비디오판독을 통해 득점을 찾아왔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24-21로 벌어졌다.

여유를 찾은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마무리 득점으로 1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 GS칼텍스는 권민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흐름은 도로공사 페이스였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에 카타리나의 3연속 득점이 어우러지며 6-1 초반 리드를 잡았다. 카타리나의 서브에이스와 이예림의 연속. 왼쪽 강타로 전광판은 12-2를 가리켰다.

GS칼텍스는 모마의 강타가 아웃된 이후, 이어진 모마의 공격이 배유나에 차단당하며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스코어는 20-7이 됐다. 결국 2세트도 도로공사가 따냈다. 스코어는 25-15였다.

3세트.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선취점 이후 카타리나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2-0 초반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오세연의 속공 득점 이후 모마의 두 차례 후위 득점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권민지는 두 차례 왼쪽 강타로 6-3 리드를 알렸다. 모마는 전후위 강타를 터뜨리며 10-6으로 상황을 이었다.

도로공사는 추격했다. 전새얀의 터치아웃 득점을 상대 비디오판독 이후 재판독으로 찾아왔고, 정대영의 중앙 득점으로 9-11까지 압박했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의 연속 득점 이후 배유나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모마의 공격 범실로 13-12 역전까지 끌어냈다.

GS칼텍스는 다시 힘을 냈다. 모마의 맹공에 오세연의 블로킹 득점과 속공 득점으로 18-15 재역전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서브 득점을 비디오판독으로 찾아온 뒤, 안예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18-19 재압박에 나섰다.

GS칼텍스는 다시 달아났다. 모마가 후위 득점 이후 블로킹 득점으로 21-18로 3점 간극을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힘을 냈다. 이예림의 두 차례 왼쪽 강타로 20-22 재압박에 나섰다. 문정원은 오른쪽 강타로 21-22 추격을 알렸다.

GS칼텍스는 뿌리쳤다. 모마의 깔끔한 공격 이후, 권민지의 두 차례 왼쪽 강타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4세트. 치열한 초중반 전개가 펼쳐졌다. 13-13 동점에서 상대 범실 이후 오세연의 속공 득점으로 GS칼텍스가 16-14 우위 속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모마의 백어택 득점 이후 상대 공격 범실이 나오며 스코어는 18-14까지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8-20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카타리나의 이어진 공격은 상대 블로킹 벽에 걸렸다.

GS칼텍스는 권민지의 공격 때 상대 네트터치로 추가점을 올리며 23-20까지 앞섰다. 도로공사는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이예림의 강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윤정의 뚝 떨어지는 서브 득점으로 22-23 압박을 이어갔다.

이어진 랠리는 GS 모마의 터치아웃 득점이었다.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GS칼텍스는 상대 네트터치 범실로 승부를 어렵사리 원점으로 돌렸다.

파이널세트.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과 카타리나의 두 차례 강타로 3-1 초반 리드를 잡았다.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 이후 이윤정의 2단 페인트와 배유나의 다이렉트 킬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6-3 더블스코어가 됐다. 배유나는 블로킹 득점으로 7-4 리드를 이었다. 이예림의 강타로 스코어는 9-5가 됐다. 

GS칼텍스는 모마의 강타를 앞세워 8-9로 추격했다. 유서연의 서브 득점으로 전광판은 9-9를 가리켰다. 하지만 이어진 유서연의 서브는 아웃이었다. GS칼텍스는 계속 힘을 냈다. 권민지와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의 재치 있는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2-11 역전을 끌어냈다. 모마의 백어택을 차단했다. 카타리나의 왼쪽 강타로 전광판은 13-11을 가리켰다.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14-11 매치포인트를 터치했다. 배유나는 마무리 득점으로 환호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김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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