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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개막 앞두고 미디어데이...6개 구단 사령탑 개성 만점 포즈와 출사표 던져
홍성욱 기자 | 2022.10.24 12:27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KB 김완수 감독,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BNK 박정은 감독. (C)WKBL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6개 구단 사령탑과 주요 선수들이 자리해 시즌을 앞둔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감독들은 함께 자리한 선수들과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한 뒤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에 빛나는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우리 팀 컬러는 옐로우다. 노란 색상의 의미가 행복과 약속이다. 팬들에게 행복한 농구, 즐겁고 재미있는 농구를 펼쳐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리그 간판 선수인 박지수의 상황에 대해 김완수 감독은 “현재 박지수는 집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은 위기가 아닌 기회다”라며 박지수가 없는 가운데 또 다른 강한 농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표했다.

이어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 선수가 합류했다. 나 혼자 도취돼 이럴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은 ‘베테랑의 품격’이라 표현하고 싶다. 많은 베테랑 선수를 믿고 시즌을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를 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3명이 새로 합류했다. 이전보다 좀더 활기찬 분위기다. 에너지드링크로 표현하고 싶다. 6개 구단 중에 가장 에너지넘치고 활발한 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든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팀컬러는 ‘잡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잡초처럼 선수들이 강하게 자랄 것이다. 뚜껑이 열리면 다를 것이다”라며 강인한 의지를 보였다.

BNK 박정은 감독은 “우리 팀은 레드 컬러다. 강렬하고 화끈한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팀 슬로건으로 스텝업을 선정했다. 선수 개개인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닥공과 섞어찌개가 컬러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뛰고, 하나가 돼 맛있는 맛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WKBL은 시즌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우승팀을 묻는 설문에 팬들은 우리은행(33.5%), KB스타즈(23.9%), 삼성생명(19.6%) 순으로 답했고, 선수들은 우리은행(50.5%), KB스타즈(20.8%), 삼성생명(14.8%) 순으로 꼽았다. 미디어에서는 우리은행(63.9%), KB스타즈(11.1%)로 예상했다.

플레이오프에 오를 4팀은 우리은행, 삼성생명, KB스타즈가 공통적으로 꼽혔고, 팬과 선수들은 BNK를 4위에, 미디어는 신한은행을 4위로 꼽았다.

예상은 예상에 불과하다. 6개 구단 모두 사령탑을 중심으로 비시즌 착실한 준비를 이어왔다. 그 결실은 오는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개막경기는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과 지난 시즌 우승팀 KB스타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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