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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야전사령관’ 하승우 “팀에 빨리 적응한 것 같다”
수원=홍성욱 기자 | 2022.10.20 08:49
하승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수원, 홍성욱 기자

하승우는 8월 31일 2:2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2016-2017시즌을 앞둔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돼 6시즌을 치른 상황에서 첫 이적이었다.

19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연습경기에서 하승우는 선발로 나서 팀 공격을 조율했다. 외국인선수 타이스로 향한 토스, 윙스파이커 서재덕과 임성진쪽으로 찔러주는 토스, 중원의 신영석과 조근호로 연결된 속공까지 호흡이 좋았다.

경기를 마친 하승우는 “첫 이적이라 새로운 팀 적응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적응한 것 같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우리 팀 공격수들이 기본적인 공격능력이 다 괜찮아 맞춰가는 데 어려움은 없어요. 좀더 세밀하게 맞춰가야하는 부분은 대화하면서 풀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승우는 “한국전력에 합류하고 한 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지금은 기본적인 건 다 맞아간다고 판단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는 부분을 맞추고 있습니다”라고 부연설명했다.

하승우가 주력할 외국인선수는 타이스 덜 호스트다. 하승우는 “좋은 선수입니다. 제 생각에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호흡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속공에 강점이 있는 하승우는 신영석, 조근호와 호흡을 맞춘다. 박찬웅, 안우재, 정성환, 박지윤도 포진한다. 하승우는 “(신)영석이 형은 대한민국 최고 미들블로커입니다. 세터 입장에서 맞춰보니 알아서 다 때려준다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조)근호 형은 우리카드에서 2년 동안 맞춰본 경험이 있어서 편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하승우는 우리카드 시절 명세터 출신 신영철 감독에게 지도 받았다. 새 팀 한국전력도 권영민 감독이 세터 출신이다.

하승우는 “권영민 감독님은 저에게 맡겨주시는 스타일입니다. 알아서 풀어보도록 하세요. 제 입장에서는 그 부분에 보답하려고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시즌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전력은 오는 23일 OK금융그룹과 첫 경기에 나선다. 하승우는 “자연스러운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 팀에 원래 있었던 선수처럼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호흡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끼리 아주 잘지냅니다. 가족적인 느낌이 들어요”라며 미소 속에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약간의 여유도 느껴졌다.

수원=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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