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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안우진 호투에 임지열 쐐기포’ 키움, KT에 8:4 승리로 먼저 웃었다
정현규 기자 | 2022.10.16 19:41
쐐기 투런홈런을 터뜨린 임지열. (C)키움

키움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키움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우월한 위치를 선점했다. 준플레이오프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3전 2선승제로 펼쳐지기도 했지만 올해는 5전 3선승제로 복귀했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3차례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9차례로 69.2%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은 69.2% 확률을 기댈 수 있게 된 반면 KT는 30.8%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는 키움의 우위 속에 전개됐다. 키움 선발 안우진의 역투가 고척돔을 지배했다. 안우진이 6이닝 3피안타 탈삼진 9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사이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말 선두 김준완의 2루타, 이용규의 희생번트, 이정후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에 성공했고, 2회말에는 푸이그의 중월 2루타, 김태진의 중전안타에 이은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3회말 2사 후 김혜성의 2루타와 푸이그의 적시타로 전광판은 3-0을 점등시켰고, 6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반전이 없을 것 같던 경기는 7회초 KT 공격 때 키움 마운드가 안우진에서 김태훈으로 교체 된 직후 양상이 바뀌었다. 타석에 선 박병호는 김태훈의 2구째를 공략해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성우의 중전안타와 강백호의 볼넷, 1사 후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3-4로 따라붙었다.

8회초 KT는 1사 후 알포드의 볼넷과 박병호의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장성우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8회말 다시 힘을 냈다. 1사 후 이지영의 좌익수 방면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루상에 주자를 모았고, 송성문의 우중간 적시타로 5-4로 다시 앞섰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6-4 리드를 잡은 키움은 임지열이 우월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며 8-4로 앞서며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상대 마무리 김재윤을 무너뜨린 강력한 한 방이었다.

키움은 9회초 김재웅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키움 송성문은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2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키움은 요키시를 KT는 벤자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역투하는 안우진. (C)키움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키움 선수들. (C)키움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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