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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혈투에서 이겼다’ 박민지 다시 한 번 메이저퀸...KLPGA 시즌 5승
홍성욱 기자 | 2022.10.09 20:58
박민지가 시즌 5승을 가리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C)KLPGA

박민지의 저력이 우중혈투에서도 빛났다. 박민지가 시즌 5승과 메이저 2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9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애드)에서 막을 내린 2022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였다.

이미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경기를 마친 정윤지와 박민지의 연장전이 펼쳐졌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연장 승부에서 박민지는 두 번째 연장 끝에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KLPGA 통산 15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은 5승이고, 메이저 대회는 두 번째 우승이다. 상금 순위 1위를 이어간 박민지는 12억 6,458만 원이 됐다.

또한 통산 15승은 역대 다승 4위다. 작고한 구옥희와 일본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가 각각 20승을 거두며 최다승을 거뒀고, 고우순은 17승을 거둔 바 있다. 15승을 기록하고 있던 장하나와 함께 박민지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민지는 “위대한 분들이다. 더 많은 선수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해외투어를 뛰어 기록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Q스쿨 신청 기간이 끝났다. 언어도 준비 되지 않았다. 내년에 미국에 가는 것은 무리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해외투어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민지는 연장 2차전 퍼트 때 “이번에도 놓치면 ‘조금 창피하겠다’고 생각했다. 비도 오고 추운 날씨에 갤러리분들을 빨리 집에 보내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남은 시즌 5개 대회에 대해 박민지는 다음 주 대회는 불참한다. 한 차례 휴식 이후 남은 4개 대회에 대한 목표는 세우지 않으려 한다. 밝은 모습으로 다친 곳 없이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민지를 향해 동료들이 맥주를 부으며 축하하고 있다.(C)KLPG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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